서울시조찬기도회 준비위원회(회장 두상달 장로)가 23일 서울 영락교회 50주년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회 서울시조찬기도회’를 ‘승리가 예고된 전쟁’이라는 주제 가운데 4월 19일 오전 7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서울시조찬기도회와 한미안보자유정책센터가 공동 주관하여 열겠다고 밝혔다.

예배 후에 진행된 기자회견은 박원영 목사의 사회 가운데 국가조찬기도회 명예회장 두상달 장로, 한미안보자유정책센터 사무총장 정성길 장로,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김지연 약사 등이 나섰다. 

먼저 박원영 목사는 “전국 253개 선거구 중 서울에만 49개 선거구가 있고, 580명 가량의 정치 지도자들이 서울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이들이 제대로 된 기독교 세계관과 가치관을 갖고 국정에 임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서울시조찬기도회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서울시조찬기도회이 왜 필요한지를 설명했고, 국가조찬기도회의 궁극적 목적이 지자체의 기도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조찬기도회 회장 두상달 장로(내정)는 "유럽 교회의 쇠퇴를 보며 한국교회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지금은 '정치가'가 아닌 '정치 지도자'가 필요하다"면서 "선거만 생각하는 '정치가'보다 국민과 나라를 생각하는 '정치지도자'가 필요하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운영위원장 정성길 장로는 "1회의 성공적 개최를 바탕으로 서울시조찬기도회가 더욱 발전되고 성공하여 전국 각 지역에 조찬기도회가 확산되도록 힘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김지연 약사는 차별금지법, 동성애 등 반사회적 악법 저지를 위한 한국교회와 정치권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또한 이를 위한 강사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4월 7일 세계보건의 날에는 국회를 찾아 300여 국회의원 모두를 일일이 방문해 차별금지법, 동성애 등 반사회적 악법에 대한 자료를 전달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주최측은 관심사인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작년에는 혼선이 있어 서울시장이 못 왔는데 이번에는 참석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고, "설교자는 이번에는 예장합동 교단 목회자가 맡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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