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조찬기도회 준비위원회(회장 두상달 장로)가 3월 31일 강남구 칠성빌딩에서 조찬기도회 준비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4월 19일 오전 7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리는 ‘제2회 서울시조찬기도회’의 설교자로 길자연 목사, 준비위원회 회장으로 두상달 장로를 확정했다.

설교자로 확정된 길자연 목사(왕성교회 원로)는 한기총 전 대표회장, 예장합동 증경 총회장, 총신대 전 총장, 칼빈대 전 총장으로 한국교회의 대표 지도자이다. 조찬기도회 당일에는 왕성교회 성가대가 찬양을 할 예정이다. 이 날 길자연 목사는 "그간 서울시는 여러 가지 기독 단체의 모임이 있었지만, 서울시조찬기도회는 참 좋은 기도 모임이라 생각한다. 서울시와 서울시장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이 하나님이 지켜 주시는 나라를 느끼며 정치하고 목회하고 여러가지 사역을 할 수 있도록 배후에서 힘쓰고 노력할 수 있도록 열심을 다해야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회장으로 추대된 두상달 장로는 (사)인간개발연구원 이사장, CBMC 중앙회 회장,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한국교회의 평신도 지도자이다. 회장으로 추대된 두상달 장로는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하지 않는 백만 군대보다 낫다. 서울 시민이 기도함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데 앞장 서기를 바란다. 특히 이번 기도회에 영적인 거장 길자연 목사님을 설교자로 모시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 함께 한 반동성애 강사인 김지연 약사(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는 "서울시가 성평등 예산을 삭감키로 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이런 기대감을 갖고 기도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연 약사는 서울시조찬기도회에서 '차별금지법, 동성애의 위험성'을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날 모임에는 운영위원장 정성길 장로, 후원회장 이한열 장로를 포함해 운영위원 황학수 장로(제15대 국회의원), 조선호 장로(현대주유소 회장), 조병인 장로, 김재훈 장로, 김지연 약사(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등이 함께 했다. 

한편 사무총장 박원영 목사는 준비 모임 후 "현재 서울시장을 포함해, 서울시 49개 지역 국회의원, 25개 구청장, 서울시 의원들을 초청했고, 이미 상당 수가 참석키로 했다. 대부분의 초청자와 순서는 확정됐고, 현재는 일부 미진한 부분에서 조율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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