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대학교(총장직무대행 : 황건영 박사)가 4월 15일 오전 7시 칼빈대에서 칼빈대학교 학교법인 이사회(이사장 임경만 장로) 이사 전원과 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총장인선위원회(위원장 나기철 목사, 서기 전태진목사)의 문서보고를 받고 투표를 통해 총장 후보 2명 중 현재 칼빈대 총장직무대행인 황건영 박사(수도노회, 구리 드림교회)를 제7대 총장으로 선출했다. 

칼빈대 신임 총장에 선출된 황건영 박사는 선출 후 "먼저 총장으로 세워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수고하신 학교법인 이사장, 명예 이사장, 이사님들, 총장인선위 위원장님과 위원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부족하지만 23년간 칼빈대에 있으면서 충분히 학교를 섬기며 익혀 와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합리적 경영을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이어 "앞으로 학생들이 자존감을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학교로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교수들 역량도 확대하고 교직원들도 주인 의식을 갖도록 해서 결국은 학생, 교수,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로 만들어 가도록 힘쓰겠다. 특히 내년부터는 신학과에 100% 스칼라 쉽(Scholarship)을 시행하겠다. 또한 대학인증평가를 통해 펀드레이징(fundraising)을 해 지원을 더 받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1만명에 달하는 칼빈동문들을 대상으로 칼빈F사랑운동을 하고, 칼빈대가 외국인들이 오고 싶어하는 학교 2위에 올라 있는 것을 바탕으로 외국인 유학생들 유치에도 더욱 힘을 쏟겠다. 이렇게 발로 뛰는 총장,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으로 공감을 이루는 총장이 되어 칼빈대학교를 강소대학으로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다. 많은 관심과 성원과 기도를 부탁드린다"라고 비전을 밝혔다.

한편 황건영 박사는 현재 칼빈대 총장직무대행으로 칼빈신 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B.Th.), 총신대 신대원(82회, M.Div.),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대학원(Th.M. in OT),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Ph.D. in OT), University of Pretoria (Ph.D. 수학)에서 수학했고, 수도노회 소속 드림교회에 시무하고 있으며, 수도노회 노회장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 칼빈대 총장인선위원장 나기철 목사는 "총장인선위원회 7명의 위원은 지난 2월부터 4월 15일 당일까지 칼빈대학교 총장 인선위원회가 수차에 거쳐 모임을 가지고 기독신문에 광고 기준대로 절차에 불협화음 없이 공정하게 진행한 결과에 따라 인선위원회의 파회가 이루어졌다."라고 보고했고, 그동안 진행되었던 총장 인선에 대한 그 경과를 회의 자료 등 모든 기록된 경과를 이사장 임경만 장로에게 문서 보고하고 황건영 박사(총장대행), 전형준 박사(상담학교수) 등 두명의 후보를 놓고 이사회 15명이 투표에 들어갔다. 그 결과 12: 3의 압도적 표차로 현재 총장 대행인 황건영 박사가 당선됐다.

신임 총장이 선출됨에 따라 가까운 시일 안에 총장 취임식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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