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로 화종부 목사 당선
신임 이사장 화종부 목사,
"총회와 협력하고 함께 세우는데 힘쓰겠다"
소신껏 이사장직을 수행할수 있을지는 미지수
신임 이사장 화종부 목사,
"총회와 협력하고 함께 세우는데 힘쓰겠다"
소신껏 이사장직을 수행할수 있을지는 미지수
총신대 법인이사장에 화종부 목사(서울남노회, 남서울교회)가 당선됐다. 지난 9일 열린 이사회에서 화종부 목사는 참석한 13명의 이사 중 당사자를 제외하고 진행된 투표에서 11명 중 9표를 얻어 신임 법인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11일부터 시작되며 임기는 2년이다.
화종부 목사는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 신임 총장인 박성규 목사와 함께 모두 내수동교회 출신이며, 교회갱신협의회이다.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화종부 이사장과 박성규 총장에 대해 절대적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화종부 목사는 연대 정치외교학과와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영국 에딘버러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영국 옥스포드 한인교회 담임, 제자들교회 담임을 거쳐 2012년 남서울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이로써 총회장, 총장, 이사장이 모두 내수동교회 출신으로 채워지고 교갱이 총회와 총신의 전면에 나서게 됐다. 그러나 화종부 목사는 총회 정치와 거리가 있고, 총신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지 어떤 비전이 있는지 불투명해 이사장으로서 소신껏 활동할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한편 신임 화종부 이사장는 “총신을 향한 총회의 의구심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 총회와 협력하고 함께 세우는데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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