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교회 장봉생 목사,
"총회 시스템을 이제 조금은 바꿀 때가 됐다.
이 일에 조금이나마 진전을 이루고 싶다."
정명호 목사(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서기)
발제, '성숙하고 발전하는 총회를 위한 제언'
논찬 1, 정중헌 목사
논찬 2, 이해중 장로
논찬 3, 한수환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노회(노회장 : 정동진 목사)가 「서울노회 미래로 함께 위원회」(위원장 : 김봉수 목사) 주관으로 6월27일 오후 2시 서현교회(이상화 목사 시무)에서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총회, 우리가 기도하는 총회」를 주제로 제1차 정책세미나를 가졌다.
제1차 정책세미나에서 장봉생 목사는 "귀한 일꾼들이 많은 우리 노회가 자랑스럽다. 특히 미래로 함께 위원장 김봉수 목사님과 함께하는 브레인들에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총회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고 걱정을 하고 있지만 하나님이 하셔야 한다고 믿는다. 모든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 그리고 노회에서 총회 정책을 논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이제 조금은 시스템을 바꿀 때가 됐다. 이 일에 조금이나마 진전을 이루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1차 정책세미나는 정책홍보팀장 서경철 목사(서울홍성교회)의 사회 가운데 총회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서기 정명호 목사(경기노회장, 혜성교회)의 발제와 정중헌 목사(성남 영도교회), 전국주교 회장 이해중 장로(대남교회), 전국영남교직자 대표회장 한수환 목사(서영교회)의 논찬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발제에 나선 정명호 목사는 「성숙하고 발전하는 총회를 위한 제언」의 제목을 통해 "지난 10년동안의 기독신문 기사들을 토대로 정책과 관련해 우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누가 이야기했는지, 어떤 분들이 수고하셨는지 정리했다. 신문 기사를 스크랩하다보니 이미 결론이 나왔다. 총회에서 정책이야기기 나오면 제일 먼저 누구 입에서 니왔고, 누가 제일 오래 이야기 했는지, 신문을 보면 얼굴이 가장 많이 나온다. 그 분이 이 자리에 있다."라고 덕담 후 "갱신과 개혁이 성공하려면 돌아가야 할 본질이 무엇인지 추구해야 할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온전한 개혁을 이룰 수 없다. 그런데 외람되지만 우리 교단은 정치를 하는 총회이다. 교단으로 기능하기 위한 최소한의 행정이 필요하고 누군가가 이일을 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우리 교단은 선거 총회이고, 1년의 모든 행사 사이클이 여기 맞춰져 있다. 이슈와 대화가 결국 누가 다음 후보냐이다. 지금 미국은 탈교단이 급속화되고 있다. 젊은 목회자들은 교단에 대해 완전히 무관심하다. 우리 교단의 방향성도 미래지향적이지 않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①정책총회를 실현하기 위한 열망 ②정책총회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 ③정책총회를 실현하기 위한 현실 ④정책총회를 실현하기 위한 과제 ⑤정책총회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 ⑥정책총회를 실현하기 위한 의지" 등 꼭지를 통해 "틀이나 판을 뒤집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나아질 수 있을까? 한 걸음이라도 바른 방향으로 가려는 것이 필요하다. 신문 기사를 계속보다 보니 계속 맴돌이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럼에도 계속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원회에서는 10년 동안 이 일을 해 왔다. 그러나 위원회는 전문 인력, 지속성, 예산이 없어 한계 상황이지만 나름대로 공청회, 심포지엄, 총회센타 대안 등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자리를 못 잡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는 총회에 계파, 계보, 진영을 뛰어 넘어 정치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정책연구소가 필요하다. 1년 임기의 총회장이 정책 실현을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상비부를 무력화시키는 문제도 총회장을 탓할 것이 아니라 시스템의 한계로 지적했다. 방법, 답,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생각, 치열함, 열정이 없는 것이다. 가야 될 방향성이 분명하고 그것이 가치와 비전이라면 어떤 가치를 치르고라도 그리로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논찬에서는 정중헌 목사(성남영도교회)가 "현 구조에서는 정책총회가 되지 않는다. 정책총회를 위해서는 총회를 둘로 나눠 ‘정책총회’, ‘정치총회’로 나누어야 한다. 이 중 정책총회는 각 노회에서 1명씩 파송돠는 총대로 구성하되 정책총회에서 결정, 결의된 것은 정치총회에서 그대로 받아야 한다."라고 했고, 전국주교 회장 이해중 장로는 “지금은 다음세대의 위기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단 차원의 TV방송국 개설과 다음세대정책연구소를 설립"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한수환 목사(서영교회)는 “아무리 총회 정책이 좋아도 실행할 수 있는 인물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그런데 우리 노회는 아주 귀한 보석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노회 「미래로 함께 위원회」는 제109회 총회 목사 부총회장 선거 출마를 공표한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를 노회 차원에서 지원키 위한 조직으로 제103회 정기노회에서 조직 구성이 결의되어 5월12일 세광교회(유창진 목사 시무)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미래로 함께 위원회 조직■
위원장 : 김봉수 목사
부위원장 : 유창진 목사, 고동운 장로
총무 : 이상화 목사
서기 : 장동휘 목사
회계 : 한병지 장로
분과
대외협력팀, 팀장 : 한수환 목사 팀원 : 이정원 장로, 전병하 장로
대내협력팀, 팀장 : 김삼열 목사 팀원 : 신준성 장로, 조충길 장로
정책홍보팀, 팀장 : 서경철 목사 팀원 : 박재훈 목사, 김덕현 장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