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위원장 : 박병호 목사, 서기 : 김용대 목사, 회계 : 임종환 장로, 총무 : 김대훈 목사, 위원 : 장봉생 목사)가 1월30일 총신대 종합관 2층 세미나실에서 총회 임원을 비롯해 상비부 및 특별위원회 관계자, 총신대학교 보직 교수, 총회세계선교회 이사회 임원 및 실무진, 총회본부 직원, 기독신문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정한 리더는 전략으로 말한다」는 주제로 「교단 리더그룹 초청 미래전략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에 앞서 서기 김용대 목사(영광대교회)의 사회 가운데 총무 김대훈 목사가 기도한 후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눅 16장 1절-8절을 본문으로 ‘4차 산업혁명과 교회’란 제목으로 “4차 산업이 교회에 미치는 영향과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이어 총회 총무 최우식 목사가 격려사를 하고 직전총회장 이승희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 세미나의 첫 강의로 나선 정용덕 박사(현 총신대 관선이사회 이사장, 현 서울대 행정대학원 명예교수)는 ‘미래 사회의 변화와 대응 전략’이란 주제의 강의를 통해 “르네상스 이전에는 미래가 하나님의 영역이었으나 르네상스 이후에는 사회과학자들이 자연과학의 방법론을 근거로 인간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여기게 되었다”고 하면서 “미래 연구와 정책과 전략을 수립할 때, 사회과학자들은 바닷가의 보이는 수평선 안쪽을 대상으로 하고 미래학자들은 바닷가의 보이지 않는 수평선 너머를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둘째 강의에 나선 직전총회장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는 ‘교단 교회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 전략’이란 주제로 “오늘날 목회환경이 동물원에서 야생으로, 방문에서 택배로 변했음을 전제한 후 이런 상황에서 1만2천 교회, 300만 성도인 우리 교단을 1,500명 총대, 백여명도 않되는 육,칠십명의 소수가 전체를 핸드링하고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후 첫째, 기능별, 직분별로 인적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통한 인적 자원 활용, 둘째, 매년 1회 열리는 총회를 이원화하여 기존 9월 총회는 정책 총회로, 3월 총회를 신설해 일반 행정 총회로 진행, 셋째, 총회 결정의 연속성을 위해 상설기구와 본부조직의 연속성, 넷째, 총회 기구 조직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셋째 강의에 나선 서용석 박사(현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미래 연구와 미래 전략의 이해’란 제목의 강의를 통해 “미래는 다가오는 미래와 만들어 가는 미래가 있고, 분야별로 미래 시계가 다르다”고 전제한 후 미래비전 및 전략 수립을 위해서는 어떻게 구성하며, 무엇을 담아야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 강의에 나선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교단 교회의 대사회적 미래 정책과 전략'의 주제의 강의를 통해 “새천년을 앞두고 미래학자, 사회과학자들이 교회 생태계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 다양한 연구를 했는데, 무사안일하게 대처하고 막연히 장밋빛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지금 반기독교적 정서로 공격받고 무차별한 상처”를 입었고 이제는 “다른 교단이 무너지면 우리 교단도 깨지고, 다른 교회가 깨지면 우리 교회도 깨진다”는 것을 깨닫고 교회 생태계 사역과 공적 사역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면서 총회가 첫째, 대 정부 기독교 정책과 전략을 잘 세워야 하고, 둘째, 대 국회와 지자체 기독교 정책과 전략을 잘 세워야 하고, 셋째, 대 언론 기독교 정책과 전략을 잘 세워야 하고, 넷째, 대 문화 기독교 정책과 전략을 잘 세워야 하고, 다섯째, 대 교육 및사회 기독교 정책과 전략을 잘 세워야 하며, “현재 대 사회적 기능이 분산되어 있는데, 통합할 것은 통합하고 집중할 것은 집중하고, 새로 만들 것은 만들어서 미래 정책 전략을 잘 세워야 하며, 대 사회적으로도 소통할 것은 소통하고 설득한 것은 설득해서 서로 윈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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