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권순웅 목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배광식 목사)가 제108회 총회를 앞두고 9월 4일과 5일 중부ㆍ호남지역과 영남지역에서 각각 「총회 임원ㆍ총무 후보 정견발표회」를 가졌다.

선관위 서기 허은 목사의 사회로 중부ㆍ호남지역과 영남지역에서 열린 「총회 임원ㆍ총무 후보 정견발표회」는 뜨거운 분위기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9월 4일 광주 송정중앙교회(김정렬 목사 시무)에서 열린 「중부ㆍ호남지역 총회 임원ㆍ총무 후보 정견발표회」는 후보 탈락한 A 후보자의 1인 시위 등 소규모 시위와 첫 정견발표회라 B 후보자가 2분 이상 발언 시간을 초과했음에도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진행상에 약간의 문제점을 보이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는 무리없이 잘 진행됐다.

 9월 5일 부산 남부산교회(황인철 목사 시무)에서 열린 「영남지역 총회 임원ㆍ총무 후보 정견발표회」는 제108회 총회에 영남 출신들이 많이 출마한 때문에 후끈후끈 달아 오른 분위기 가운데 후보간 세 과시와 함께 뜨겁게 잘 진행됐다.

 

정견발표 순서에 따라 첫 정견발표자로 나선 총회장 후보 오정호 목사는 먼저 "부친상에 조문해 주시고 위로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하고, 제108회 총회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후 "108회 총회 슬로건을 '교회여 일어나라'(행 6: 7)로 정했다. 이는 먼저 ‘목회자여, 일어나라!’,는 의미로 이는 ‘본질을 회복하고 사명을 회복하라'는 것이고, 또한 ‘장로들도 초심을 갖고 일어나라',는 것이며, 다음으로 ‘GMS와 총신도 일어나라’는 것이다. 작년 부총회장에 출마했을 때 많은 분들이 믿어주고 지지해주시고 응원해 주셨다. 우리 교단의 가장 중요한 영적 자산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저부터 이를 알고 총회장이 되면 깨끗한 총회장, 이권에 개입하지 않는 총회장이 되고, 총회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목사 부총회장 후보 기호 1번 남태섭 목사는 “우리 시대는 안정과 개혁의 코드를 동시에 필요로 하고 있다. 이 두가지 코드를 이행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그러나 총회에서 많은 일들을 해보고 경험한 자신은 가능하다."면서 "첫째, 화합과 회복으로 안정적인 성장하는 총회를 만들겠다. 총회 위상을 높이겠다. 둘째, 교단 산하 기관들의 현실적 대안을 준비하겠다. 셋째, 개혁주의 신학의 정체성을 지키는 총회를 준비하겠다. 넷째, 더 밝은 미래를 준비하겠다. 총회를 사랑하고 꿈과 열정이 있다”라고 밝혔다.

 

목사 부총회장 기호 2번 후보 김종혁 목사는 “젊은 시절 심장 질환으로 죽음의 고비를 맞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에 섰다. 총회장에 당선되면 주의 피값으로 세우신 교회의 거룩성을 회복하고, 공교회성을 견고히 세우고 교단을 더 아름답고 품격있게 세워 가도록 하겠다. 첫째, 깨끗한 총회를 만들겠다. 둘째, 교회와 동행하는 총회를 만들겠다. 셋째, 품격있는 총회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

장로 부총회장 후보 김영구 장로는 “우상 숭배하던 집안에서 자라다가 30대에 교회에 처음 나와 안수집사와 장로가 됐다."면서 "첫째, 개혁주의 신앙을 지켜가는 신실한 신앙인이 되겠다. 둘째, 맡겨진 역할에 전심을 다하는 성실한 청지기가 되겠다. 셋째, 총회장을 중심으로 섬기는 리더쉽을 실천하겠다. 넷째, 총회 임원단이 합리적 리더쉽으로 교단을 섬기도록 정직한 책임자가 되겠다. 다섯째, 총회의 스마트 업무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CEO의 경험을 살려 효율적인 도움아 되도록 하겠다. 여섯째, 교학협력을 통한 다음 세대 부흥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베풀며 일하는 일터 사역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서기 후보 김한욱 목사는 “108회에는 새로 구축된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총회 업무를 효율화하는데 노력하겠고, 존중하며 섬기는 서기가 되겠다”고 밝혔다.

부서기 후보 기호 1번 최인수 목사는 “첫째, 총회의 권위외 질서에 순종하며 맡겨진 직무에 충실하겠다. 둘째, 총회 행정이 공정, 투명,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돕겠다. 셋째, 총회와 지교회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등의 세가지 약속을 제시하면서 하나님, 총회, 교회를 시원케 하는 섬김의 지킴이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부서기 후보 기호 2번 임병재 목사는 “교회, 노회, 총회를 바로 세우려면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면서 자신은 코람데오 신앙을 기초로 "첫째, 섬김의 리더쉽을 실천하겠다. 둘째, 소통의 미덕을 나타내겠다. 셋째, 총회 행정의 선진화를 정착시키겠다. 넷째, 법과 원칙에 충실하겠다”라고 밝혔다.

회록 서기 후보 전승덕 목사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판단하여 일 처리를 하겠다. 총회를 바르게 섬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부회록 서기 후보 기호 1번 김종철 목사는 “꿈이 아니라 사명으로 여기고 총회 임원직에 다시 도전했다. 총회를 깨끗하고 새롭게 하기 원한다. 그동안 총회를 위해 잘 준비해왔다. 반드시 정직하게 겸손하게 일하는 좋은 임원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부회록 서기 후보 기호 2번 육수복 목사는 “첫째, 총회를 바르게 섬기겠다. 둘째, 총회장님을 잘 보필하겠다. 셋째, 부회록서기 사명을 잘 감당하겠다. 넷째, 총회의 화합을 힘쓰겠다”면서 명품 총회를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회계 후보 김화중 장로는 “부회계로 있을 때 회계 업무를 잘 배웠다. 명품 총회 되는데 최선 다 하겠다”고 밝혔다.

부회계 후보 기호 1번 이민호 장로는 “첫째, 재정 사용의 적절성, 둘째, 재정 운용의 실용성, 셋째, 재정관리의 투명성, 넷째, 재정 편성과 집행의 미래지향성"을 제시하며 총회를 위한 휼륭한 청지기, 확실한 곳간지기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부회계 후보 기호 2번 임성원 장로가 “첫째, 총회장을 잘 보필하겠다. 둘째, 서기 목사님과 소통하며 잘 섬기겠다. 셋째, 임원들을 잘 협력하며, 섬기겠다”라고 밝혔다.

 

총회 총무 후보 기호 1번 박용규 목사는 “사람이 바꾸지 않으면 변화와 개혁은 불가능하다"면서 "첫째, 원칙과 신뢰를 지키는 총무가 되겠다. 둘째, 총회 행정의 혁신을 이루겠다. 셋째, 총회, 노회, 교회를 섬기는 총무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총회 총무 후보 기호 2번 고영기 목사는 “선거를 위한 전국 조직도 없고 특정 조직에 들어 있지도 않다. 지금까지 금권, 이권에 개입한 적이 없고 정치적 빛도 없고 정치권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 오직 개혁주의 신학, 장로교 정치원리 안에서 총회법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총무직을 감당하겠다."면서 "첫째, 미래자립교회, 다음세대 젊은 목회자들이 잘 세워질수 있도록 하겠다. 둘째, 총회본부는 총회정책이 매회기마다 지속적으로 이어져 갈 수 있도록 브릿지 역할을 감당하겠다. 또한 총회장의 대내외 사역을 잘 보좌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부ㆍ호남지역과 영남지역 「총회 임원ㆍ총무 후보 정견발표회」에 앞서 선관위 서기 허은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에서는 선관위원장 배광식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