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대한민국’, 주제로 열려
설교,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사회, 준비위원장 이봉관 장로
개회사, 대회장 이채익 의원
제55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회장 : 이봉관 장로)가 오는 10월 31일(화) 오전 6시 40분부터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대한민국(창 12:2∼3, 계 1:6)’이라는 주제 가운데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1966년부터 시작되어 반세기를 넘긴 이번 기도회에는 국내외 국가 지도자와 기독교계 및 각계 인사 등 총 9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국내 외교 사절단은 물론 해외에서도 100여 명이 방한해 참석하게 된다.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는 준비위원장 이봉관 장로의 사회로 진행되며, 개회사는 대회장이자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인 이채익 의원(국민의힘), 대표기도는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설교는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축도는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원로)가 맡게 된다.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명예회장 두상달 장로의 기도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먼저 준비위원장 이봉관 장로가 “이채익 의원과 김회재 의원이 열성적으로 준비해 주고 계셔서 감사드리고 어느 때보다도 은혜로운 기도회가 될 줄 믿는다”라고 인사 후 대회장 이채익 의원이 이번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더욱 사랑하시고 축복하는 아름답고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고, 준비위원장 이봉관 장로는 “자연재해와 저출산, 갈등과 분열로 힘든 이 땅에 하나님의 진정한 축복이 임하기"를, 부대회장 김회재 의원은 “사회적 양극화와 저출생 등 복합적 여러 문제들은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멀리 하고 있기 때문은 아닌지 고민하고 회개하는 자리"가 되기 위해 기도하자고 밝혔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대한민국(창 12:2∼3, 계 1:6)’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도회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회개 촉구와 소명 순종, 세계 선교의 비전, 희망과 생명의 기쁨이 넘치는 미래 창조 확신를 확신하는 의의를 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특별기도에서는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제언 △국민 화합과 경제 부흥 △저출산 극복과 교육 발전 등, 3∼4가지 기도 제목을 가지고 각 분야를 대표 인사들이 기도하게 된다”고 밝혔다.
국가조찬기도회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다소 소규모로 진행됐으나, 내년부터는 본래 규모인 2천여 명으로 참석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수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