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재판국(국장 : 권재호 목사)이 11월20일부터 22일까지 서천 유스호스텔에서 ‘제108회기 총회재판국 워크숍’을 가졌다.

먼저 첫째날인 20일 오후 4시30분에 드려진 개회예배는 서기 박종일 목사의 인도 가운데 회계 이시홍 장로의 기도 후 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잠 29:25-26을 본문으로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완전하리라’란 제목으로 "감정에 흔들리지 말고 주님 앞에서 법치, 진리에 따라 판결하고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 뇌물은 받지 말아야 하며 판결문을 실명제로 해야 한다. 총회가 잘 된다면, 총회가 영광스럽게 된다면 총회장으로서 몸을 던지겠다. 재판국원으로 직분을 받았으면 소명감을 갖고 지난회기보다 하나님을 더 영광스럽게 재판국으로서 행보가 법관보다는 나아져야 한다. 제108회기 재판국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많이 있도록 스스로 선택하여  재판국에 왔으므로 소명과 사명으로 하나님 앞에 인정받고 칭찬받는 재판국원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 혈연, 지연, 학연에 얷매이지 말고, 다수의 유혹, 감정의 유혹, 뇌물의 유혹을 떨쳐버리고 노회, 당회를 압도하는 권위있는 재판국이 되길 바라고 끝으로 판결을 총회 홈피에 올리기를 바란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계속해 재판국장 권재호 목사가 인사를 하고 오정호 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저녁식사 후 오후 7시부터 진행된 제1강은 신현만 목사가 ‘재판의 실제① 권징조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했다. 

둘째날 오전에는 총회 수임 사항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고, 오후 7시부터 진행된 제2강에서는 전 재판국장 정진모 목사가 ‘재판의 실제② 헌법정치를 중심으로' 강의를 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정진모 목사의 안내로 성경전래지기념관(이사장 : 정진모 목사, 관장 : 이병무 목사)과 성경전래기념공원, 그리고 아펜젤러기념관을 방문했다.

한편 국장 권재호 목사는 폐회예배에서 설교를 통해 "솔로몬은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이였다. 이는 기본적으로 하나님이 지혜를 주셨지만 또한 솔로몬의 깊은 묵상과 다양한 독서, 많은 사람들과의 대화와 토론이 있었지에 가능했다. 재판국원들도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도 얻고, 연구와 공부도 게을리 하지 말고 꾸준히 해야 한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또한 국장 권재호 목사는 ‘제108회기 총회재판국 워크숍’을 마친 후 총회장님의 귀한 설교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총회 재판은 총회 헌법과 규칙에 따라 법률심에 충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제108회기 총회재판국 워크숍’이 끝난 후 모든 재판국원들은 강의에 만족해 했고,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함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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