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직업대학(총장:서동휘) 대표단이 12월14일 오후 4시30분 한ㆍ중 양국의 국제교류 증진을 위해 자매도시인 용산구청(구청장:박희영)을 친선 방문했다.

지난 11일 방한하여 충주 교통대, 12일 수원대, 13일 수도전기공고 등을 방문하고 14일 용산구청을 방문하였다. 웨이하이직업대학 대표단은 서동휘 총장을 대표로 손상학 행정실장, 왕자성 예술대 부학장, 왕호 기계공업대 부학장, 이흔 광고디자인학과 교수, 노영란 광고디자인학과 교수, 리웨이웨이 국제교류처장 등이 방문하였으며 얼마 전 중국 산동성 우호대사로 임명된 민주평통 용산구협의회 하정민 명예회장이 함께 자리했다. 용산구청에서는 박희영 구청장과 김연식 행정지원국장, 김낙구 행정지원과장, 홍지영 국제협력팀장 등이 참석하였다.

용산구청 홍지영 국제협력팀장의 사회로 먼저 양측의 참석자들을 소개하고, 웨이하이직업대학 서동휘 총장이 웨이하이시와 용산구의 교류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해 박희영 용산구청장에게 명예교수 위촉장을 수여했고,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웨이하이시와 용산구의 교류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해 웨이하이직업대학 서동휘 총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어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환영사를 했고, 웨이하이직업대학 서동휘 총장이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인사 후에는 상호 간에 선물을 교환하였는데 웨이하이시가 속한 산동성에는 공자의 고향이 있는데 그 후손이 쓴 "복"이라는 서예작품을 선물로 기증하였다. 계속된 환담에서는 웨이하이직업대학 서동휘 총장이 "명예교수로 위촉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방중을 하게 되면 웨이하이직업대학 23,000여명의 재학생들이 모인 자리에서  강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고,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결혼을 하면서 남편과 함께 교수가 되자고 약속했는데 정작 가정을 돌보며 일하다보니 그 약속을 못 지켰는데 이제 남편에게 자신도 교수라고 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에피소드로 말해 다들 웃었고, 앞으로도 한ㆍ중 양국의 친선과 교류를 위해 더욱 관심을 갖고 웨이하이를 내년에 방문하고 싶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위도상 같은 위치에 있는 중국 웨이하이시와 용산구는 자매도시로 지속적으로 교류를 가졌 왔으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그간 교류가 중단되었지만,  이번 웨이하이직업대학 대표단의 방한으로 상호 도시 간에 다시 교류가 한층 강화할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적으로 웨이하이직업대학은 웨이하이(威海, Wēihǎi)시에서 운영하는 고등직업대학으로 2000년 10월 산동성 인민정부의 비준과 교육부의 등록을 거쳐 위해방송통신대학, 위해교육학원과 위해공업학교를 통합하여 설립되었다. 2004년 9월 산동성 인민정부의 비준을 거쳐 위해기술대학을 위해직업대학에 병합시킴에 따라 1지도체제 2브랜드로 거듭나게 되었다. 대학은 전국의 첫 28개 “국가시범성고등직업대학”중 하나이며 국가고급인재 육성기지로 교직원 수는 1200여명이고 재학생수는 23,000여명이다. 또한 학교 부지는 1,898,761㎡로 바다를 끼고 위치해 있어 경치가 아름답고, 기본적인 인프라가 완비되어 있어, 실습과 훈련여건이 우월하고 기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넓은 국제적 시야는 물론, 서비스 부문의 기능이 강하고 학생의 자질이 우수하다. 전국에서 직업교육선진학교, 교육사업선진학교, 보통대학졸업생취업선진단체, 대학교캠퍼스문명건설우수업체, 도덕교육우수학교로 인정받아 처음으로 국방교육특색학교등의 영예 칭호를 수상하였으며, 전국 고등직업학교 서비스공헌 50대학에 포함된 외에 최근 2년은 산동성 직업대학 학생기능경연 종합평가에서 각각 순위 3위와 1위에 올랐다. 2017년 9월 산동성교육청에 의해 첫 고등직업 학교프로젝트건설 우수학교로 선정되었고, 2018년중국고등직업학교 및 지역경쟁력평가에서 전국 16위, 산동성 지역 3위에 올랐다.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는 한ㆍ중 FTA의 시범도시로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갖는 도시로 항공으로는 약 1시간, 페리로는 인천, 평택 등에서 운항을 하며 한ㆍ중 양국의 정치,경제, 문화예술 등의 교류가 어느 곳보다도 활발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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