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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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가져
  •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 승인 2024.11.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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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한국교회법학회 이사장 소강석 목사
'하나님이 한국을 이처럼 사랑하사'
개회사, 한국교회법학회장 서현제 교수
기조발제, 박명수 서울신대 명예교수
세부강의, 실천신학회장 개신대 구병옥 교수
한국군종단장 정비호 목사
소망교도소 소장 김영식 박사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모습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모습

한국교회법학회(이사장 소강석 목사)와 한국교회미래재단이 28일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교회의 국가 사회에 대한 기여와 전문 선교의 과제'를 주제로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열어 한국교회가 한국 근현대사 발전 과정에서 국가 사회에 대한 기여와 전문 선교가 140년간 걸어온 길을 살펴 보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모습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모습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모습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모습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모습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모습

1부 예배 및 개회에서는 한국교회법학회장 서현제 교수의 개회사 후 한국교회법학회 이사장 소강석 목사가 '하나님이 한국을 이처럼 사랑하사'이란 제목을 통해 "한국교회 140주년, 한국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모두가 한국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선교사들의 희생의 역사를 기록하고 기억하며 계승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가 한국 선교 역사의 아름다운 궤적을 조명할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패스파인더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 모두, 요한복음 3장 16절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사랑의 하나님을 잘 전하여서 대한민국이 이사야 66장 21절에 등장하는 제사장과 레위인의 나라가 되는데 존귀하게 쓰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모습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모습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모습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모습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모습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모습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모습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모습

2부 주제 발표에서는 먼저 박명수 명예교수(서울신대)가 ‘한국 근현대사에 있어서의 기독교와 대한민국’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박 교수는 한국 근현대사를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개항기(대한민국의 근원), 일제시기(대한민국의 씨앗), 해방 3년(대한민국의 탄생), 6.25 전쟁 이후(대한민국의 수호), 산업화와 민주화(대한민국의 발전)"등으로 구분하면서 "대한민국 헌법의 중심이 되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남녀평등, 정교 분리 등의 개념은 전부 서구 기독교문명에서 출발했다"며 "기독교는 대한민국을 오늘날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특히 미국이 어떻게 조선을 찾아 상호통상을 하게 됐는지의 과정과 해방 이후 한국이 왕정이 아니라 민주공화국을 채택한 이유에 있어서의 미국과의 관계를 강조했다.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모습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모습

세부 주제 1강에서는 실천신학회장 구병옥 교수(개신대)가 ‘한국교회의 다문화 환경 변화에 따른 선교적 역할과 방향성 연구’를 통해 “한국에 선교사가 들어온 뒤 140년 동안 한국사회는 피선교국에서 선교국으로, 단일민족 사회에서 다문화 사회로 변모됐다”고 했다면서, 다문화 사회 환경에 맞는 한국교회의 적절한 선교적 대응을 "1. 성경적·신학적 다문화 이해 2. 한국교회 다문화 환경의 변화 3. 한국의 이주민 정책과 법  4. 한국교회의 이주민 선교를 위한 제안"등으로 나눠 제시했다.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모습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모습

세부 주제 2강에서는 한국군종단장 정비호 목사(지상작전사령부, 대령)가 ‘군선교 현황과 교회의 과제’를 통해 “군종 제도 도입과 발전, 비전 2020 실천운동, 연합선교운동 결실로서 군 세례인원을 통계로 제시하면서 한국교회 부흥은 군선교 현장에서 그 동력을 찾을 수 있다”면서 "신앙전력으로서 군인의 사생관 확립이 전장에서 전투력에 기여하는 정도를 분석하고, 정교분리 원칙과 군종목사 제도를 헌법 차원"에서 다뤘다. 또한 실례(實例)로 "항문성교 처벌을 다룬 군형법 92조에 대해 설명하며, 전투 현장에서 군기 유지가 무너지면 지휘통제가 허물어지고 군심 결집(단결)을 저해할 것"을 우려했다.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모습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모습

세부 주제 3강에서는 소망교도소 소장 김영식 박사가 ‘우리나라 교정시설 선교의 역사와 과제’를 통해 유일한 기독 신앙 기반 비영리 민영교도소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교정시설 선교의 발전과 역사를 소개하면서 "교정시설에서 주일예배뿐만 아니라 성경공부, 목회상담 등 다양한 종교적 행위의 자유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현실"과 특히 "수용자에 대한 종교적 행위의 자유 제한 전반에 관해, 침해의 최소성과 법익의 균형성에 방점을 둬 매우 완화된 심사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헌법재판소 결정"을 비판적으로 지적하고 분석하면서 “결론적으로 정부는 수용자의 종교적 처우 실태에 대한 일체 점검을 통해 형집행법규를 개정하고, 종교적 행위의 자유의 허용 범위에 대해 국제적 경향에 부합하는 진일보한 보완과 개선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모습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모습

세부 주제 발표 후에는 남성현 교수(장신대), 노명헌 전 군종감(위례창곡교회), 김안식 교수(백석대)의 지정 토론과 송준영 목사(성석교회), 신동만 목사(선우장로교회), 추일엽 목사(수원주님의교회)의 종합토론이 진행됐고, 김정부 목사(찬송하는교회)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한국교회법학회는 지난 2013년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한 교회법의 정립을 통해 교회분쟁에 대한 교리적, 법리적 기준을 제시하여 교회내 법적 분쟁을 예방하고 해결함으로써 교회의 공공성과 신뢰성 회복을 목적"으로 창립됐다.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모습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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