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 한국교회 5가지 비전제시
①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②대한민국의 통합과 화합을 위한 마중물 역할
③교회의 하나 됨과 민족 통일의 초석을 이뤄야
④교회의 거룩성과 순결성 회복
⑤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교회로 거듭나야

(사)한국교회총연합이 12월 5일 오전10시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제8회 총회를 갖고 신임 대표회장으로 김종혁 목사(울산 명성교회, 예장합동 총회장)를, 공동대표회장으로는 김영걸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이욥 목사(기침 총회장), 박병선 목사(예장합신 총회장)를 추대했다.


신임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는 취임사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대표회장을 맡게 돼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140년전 어둠에 쌓였던 조선 땅에 복음이 전해졌고 지금의 번영의 나라가 되었다. 다시 복음이 처음 전해졌던 시대의 순수한 신앙으로 돌아가 겸손히 복음 전래 200년을 향해 새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 오늘날 사회와 교회가 직면한 문제와 도전에 대응하며, 한국교회가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는 특히 한국교회의 비전으로 ①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②대한민국의 통합과 화합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 ③교회의 하나 됨과 민족 통일의 초석을 이루어야 한다. ④교회의 거룩성과 순결성을 회복해야 한다. ⑤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교회로 거듭나야 한다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와 함께 거룩한 뜻을 이루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한교총 정기총회에서는 ①사무총장의 정년을 70세로 연장했고, ②현 한국기독교회관에 위치한 현 사무처를 노량진 CTS 사옥으로 이전하는 건을 정관 개정과 함께 제 8회기 임원단에 위임하기로 했고, ③재정상 어려움을 보완하기 위해 회원교단 의무금을 가·나군에 한해서만 150%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한교총은 이날 총회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대화를 통해 속히 종식할 것을 촉구하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와 복음적 평화통일,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앞서 드려진 예배는 공동대표회장 오정호 목사의 사회 가운데 정태진 목사(예장 고신 총회장)의 기도, 김만수 목사(예성 총회장)의 성경봉독 후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가 말씀을 전했고, 총무 엄진용 목사의 광고, 증경회장 이영훈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