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로나 우로나
한 쪽으로 치우치지 말자."
이리노회 북일교회 관련 사건처리 해야
지동빈 장로, "정당한 해임 사유 알려 달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 김종혁 목사) 제109회기 특별재판국(국장 이은철 목사)이 12월 19일 오후 2시 총회회관에서 2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개회예배는 서기 윤희원 목사의 인도 가운데 서기 박창식 목사의 기도 후 국장 이은철 목사가 본문 신 16:19-20을 통해 '바르게 행하자'라는 제목으로 "재판국원은 좌로나 우로나 한 쪽으로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 모든 것을 사실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 재판국은 누구의 편도 아니라 예수님 편, 교회 편에 서야 한다. 특별재판국은 칼빈주의와 개혁주의 권징이 시행되게 엄숙하고 지엄한 자세로 나가야 한다"라고 말씀을 전하고 윤두태의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재판국장 이은철 목사의 사회로 15명 중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서는 이리노회 북일교회 관련 사건으로 ①이리노회 북일교회 백시문 씨의 이리노회 북일교회 25인 대표 김정곤 씨에 대한 상소. ②이리노회 이진 씨의 이리노회 북일교회 김정곤 씨에 대한 상소. ③이리노회 북일교회 김화중 씨의 이리노회 이진 씨에 대한 고소(1). ④이리노회 북일교회 김화중 씨의 이리노회 이진 씨에 대한 고소(2) 건과 ⑤이능규 씨의 재심신청 등의 안건을 확인했다.
한편 개회 예배 전에는 지동빈 장로가 재판국장 이은철 목사의 허락을 받아 본인의 특별재판국 국원 자격 관련 신상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지동빈 장로는 "지난 11월20일 특별재판국 회의에서 입장을 밝혔으나 그 이후에도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특별재판국원에 선임했다가 해임을 하려면 뭔가 정당한 사유가 있어야 하고, 본인이 인정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총회로부터 아무런 연락이나 설명도 없이 이렇게 처리하는 것은 아니다. 총회가 이런 식으로 하게 되면 오해를 할 수 밖에 없다. 본인에게는 아무 결격사유가 없다. 이 문제가 심각하기에 이후로 특별재판국의 결과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할 수 있음도 밝힌다. 그냥은 않넘어가겠다. 최대한의 법적 조치를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고, 재판국장 이은철 목사는 미숙한 일처리에게 대해 대신 사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