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 총대 뜻 따르겠다.
여성강도권, 지난 결의 존중
정년 연장, 토론보다는 전자투표
총신재단이사회 정관개정건,
총신운영이사회 복원와 연계
교회종합지원센터, 24시간 운영
직원과 전문가 배치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10회 총회준비위원회(위원장 한수환 목사, 이하 총준위)가 9월 2일 오전11시 원주중부교회(김미열 목사 시무)에서 「제110회 총회 준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제3차 전체회의에서 차기 총회장 장봉생 목사는 이번 총회에 임하는 마음으로 기본적으로 "첫째, 하나님의 총회다.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행동하지 않도록 하겠다. 둘째, 화려하지 않게 소박하고 내실있게 하겠다. 셋째, 매시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겠다."라고 전제하고 주요 어젠다(agenda)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WㆍEㆍA 와 부총 선거 등과 관련해 총회 현황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냈다.
차기 총회장 장봉생 목사는 "지금 선거 상황이 어렵다. 한 지역 협의회 특강에서 밝힌대로 차기 총회장으로 제 역할을 하겠다. 그 역할이란 공정한 선거, 반듯한 총회 질서를 세우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습니다"라고 약속을 드렸고 지금 하고 있다. 말씀드리기 어려운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좀 드린다. 저는 110회 총회가 갈등 속에서 출발하기를 원치 않는다. 정말로 총회를 사랑한다면 평안하고 웃으면서 시작할 수 있도록 모두가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9월 8일 우리 교회에서 정견 발표가 있는데 정견 발표 전까지는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고, 이를 위해서 현실의 노력을 할 것이다. 그러나 저희 교회 당회에 제가 주일 날 얘기했는데 이런 갈등 상황 속에서 이게 해결되지 않을 때는 양쪽에 험한 모습으로 사람들이 동원되고 하는 일이 예상되면 정견 발표 장소를 보이코트하고, 이 일에 제 의견을 표명하겠다. .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잘 해결 되어지기를 바란다. 어쨌든 그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분에게 제 생각을 말씀을 드렸다. 함께 총대들 평가를 받게 하자. 분명한 법규에 의해서 명명백한 그런 기준을 가지고 할 때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러나 애매한 영역이 있을 때는 주권자이신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불러 보이시는 총대들을 통한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묻고 믿는 것이 그게 개혁 신학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거는 이제 제 개인적인 바램입니다마는 부서기는 지난 총회에서 지금 선관위원장이 당선을 선포해 총회를 거쳤고, 1년 동안 임원으로 같이 일했다. 또한 제 입장에서 같이 1년간 호흡을 맞춘 사람입니다. 저는 양쪽 상황을 잘 알고 있고, 얘기하라면 얘기할 게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체를 위해서 입을 다 물고 있는 것인데 이런 식으로 하시면 안 됩니다"라고 강경하고 단호한 어조로 입장을 밝혔다.




반면 차기 총회장 장봉생 목사는 WㆍEㆍA와 관련해서는 양측의 두차례 토론을 볼 때 "제가 파악하고 있는 WㆍEㆍA 반대하시는 분들의 공적인 입장은 우리 교단의 반듯한 신학과 그 신학에 대치되는 것들을 가려 내려는 WㆍEㆍA에 대한 조심스러움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이 돼서 우리 총회는 가입 교단도 아닌데 WㆍEㆍA 총회 개최에 대해 가타부타 할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어떤 헌의안이든지 총대들이 원하시는 대로 따르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여성강도권에 대해서는 "지난 결의를 존중하지만 총대들이 원하는 대로 따르겠다"했고, 정년 연장 또는 폐지에 관한 결의안에 대해서는 "토론보다는 전자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했고, 총신재단이사회 정관개정건 대해서는 총회 전까지 최소한 재단이사 전원의 각서를 받는 수준까지 고려하고 있고, 이를 총신운영이사회 복원와 연계시켜 어느 정도까지 톤다운시킬 지 살펴보겠다"했고, 교회종합지원센터 운영에 관하여는 "총회 기구를 일부 개편해 직원과 전문가를 배치하고 대표전화를 개설해 24시간 운영돠도록 하게 하겠다"했고, 다음세대멘토링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앞서 드려진 1부 예배는 서기 박기준 목사의 인도 가운데 총준위 위원 고성현 장로의 기도 후 위원장 한수환 목사가 본문 엡 2:11-18을 통해 ‘공교회’란 제목을 통해 "유대인들은 교만하여 이방인들을 매우 싫어 했으나 주님은 자기 몸을 버리심을 통해 둘이 하나가 되게 하셨다. 주님이 내려 놓으셨으니 우리도 당연히 내려 놓고, 교회, 노회, 총회가 하나가 되게 해야 한다"라고 말씀을 전하고 자문위원장 박병호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계속해 의전분과장 정신길 목사의 광고, 증경 총회장 박무웅 목사의 인사가 이어졌다.




2부 제110회 총회설명은 부위원장 김경환 장로의 사회 가운데 전문위원 강희섭 목사의 기도 후 운영팀(팀장 김한성 목사), 정책팀(팀장 이형만 목사), 개혁대회팀(팀장 신종철 목사) 등이 팀별 발표를 했다.






3부 기도회는 자문위원 김용대 목사의 인도 가운데 합심기도와 함께 1. 110회 총회를 위하여(임용택 목사) 2. 제110회 총회장 장봉생 목사님과 총회 임원들을 위하여(진두석 목사) 3. 총회준비위원회를 위하여(김학진 장로) 기도 한 후 총준위 자문위원 이규섭 목사의 오찬기도로 마쳤다.






총회 준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마친 후에는 원주중부교회가 정성껏 준비한 오찬을 나누며, 즐겁고 유익한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