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현교회와 삼정호텔에서
주제, ‘개혁주의와 함께 하는 세계교회’
총회장 장봉생 목사,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말씀전해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주관하는 「세계 개혁주의 교단 및 아시아 교회 지도자 대회」가 ‘개혁주의와 함께 하는 세계교회’를 주제로 9월 25~26일 일정으로 충현교회와 서울 강남구 소재 삼정호텔에서 열렸다.
첫날인 25일에는 1부 개회예배, 2부 인사 및 교제, 3부 만찬 및 뮤지컬 관람 순서로 진행됐고, 둘째날에는 「세계 개혁주의 교단 및 아시아 교회 지도자 대회 포럼」으로 진행됐다.
첫날인 25일 오후 3시에 드려진 1부 개회예배는 준비위원장 신종철 목사(예인교회)의 인도 가운데 기원, 신앙고백, 찬송, 준비위 회계 한병지 장로의 기도, 인도자의 성경봉독 후 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본문 롬 11:36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란 제목으로 “「세계 개혁주의 교단 및 아시아 교회 지도자 대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우리의 연합을 기념하는 동시에 새롭게 선교의 사명을 부여받는 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 만남과 교제가 더 큰 신실함으로 이어지고, 우리의 토론이 비전을 날카롭게 하며, 우리의 기도가 복음에 대한 새로운 열정을 불붙게 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계속해 인도자의 광고, 찬송 후 직전 총회장 김종혁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 인사 및 교제는 준비위 서기 임병선 목사(용인제일교회)의 진행으로, 참석 교단 소개 및 인사 순서가 있었다. 이날 참석한 교단은 ■인도네시아개혁복음교회(IREC) ■호주장로교회(PCA) ■일본그리스도개혁파교회(RCJ) ■일본동맹기독교단(JACC) ■세계예수교장로회(GAWPC)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필리핀장로교회(GAPCP) ■한인교회협의회(PCA-CKC) ■재일대한기독교회(KCCJ) ■캄보디아장로교독노회(PPCC) ■인도뱅갈로장로교회(BPC) ■인도그레이스장로교팰로우십(GPF) ■미얀마침례교회연합(MBCU) ■라오스복음교회(LEC) ■베트남장로교단(PCV) ■북미개혁교단(CRC) ■베트남복음주의교단(ECV) ■미얀마개혁장로교단(MRPCC)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GAPCK)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PCK)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KPC)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PCKD) ■대한예수교장로회 순장(PPCK) 등이다. 또한 중간 중간에는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라루체 앙상블, 온브릿지 앙상블의 특별연주와 오영인 성악가(테너)의 공연이 있었다.
3부 만찬 및 뮤지컬 관람에서는 삼정호텔에서 뷔페로 만찬을 나누며 즐겁게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광야아트센터(청담동 소재)로 이동해 뮤지컬 「요한계시록」을 관람했다.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크리스천 뮤지컬을 전문으로 하는 광야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창작 뮤지컬로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교회 가운데 세 교회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각색하여 무대 위에 생동감 있게 재현하고 있으며, 신앙의 메시지를 드라마틱한 무대와 음악으로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광야아트센터 전관을 대여해 진행된 뮤지컬 「요한계시록」관람에서는 공연 중간 중간마다 모든 참석자들이 열렬한 박수 가운데 찬사를 보냈다.
한편 세계 개혁주의 교단 및 아시아 교회 지도자 대회 참석자들은 넷째날 오전 110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열리는 충현교회를 찾아 총대들에게 인사했다.
【환 영 사】
세계 개혁주의 교단 및 아시아 교회 지도자 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이번 모임은 단순히 사람의 계획이 아니라 역사를 주관하시며 교회를 연합과 선교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드러내는 증거라 믿습니다.
시편 기자는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 133:1)라고 노래했습니다. 이 말씀처럼 세계 각국의 개혁주의 교단과 아시아 지역의 교단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제하며, 연대를 강화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세계 교회가 함께 연대하여 시대가 제기하는 도전에 어떻게 응답할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응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칼빈은 "우리가 누리는 모든 은혜는 하나님의 은혜에서 비롯되며, 그분의 말씀과 성령으로 거룩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그러므로 이번 대회는 인간의 지혜나 힘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에 의지하는 겸손과 감사의 자리입니다. 이 대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우리의 연합을 기념하는 동시에, 새롭고 선교의 사명을 부여받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교제가 더 큰 신실함으로 이어지고, 우리의 토론이 비전을 날카롭게 하며, 우리의 기도가 복음에 대한 새로운 열정을 불붙이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할 것이라(합 2:14)는 약속이 성취되는 그날까지 풍성한 열매가 맺히길 기도합니다.
대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10회 총회장 장봉생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