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총회 임원회, 첫 공식 일정으로 양화진 선교사 묘원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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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회 총회 임원회, 첫 공식 일정으로 양화진 선교사 묘원 찾아
  •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 승인 2020.09.2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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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코로나로 인하여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길을 걷고 있습니다.

105회 총회에서 맡겨주신 사안들에 대해서 총회 임원회는
공명정대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총회장 소강석 목사 모습
총회장 소강석 목사 모습

제105회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를 온라인 당일 화상 분산 회의로 마친 총회 임원들이 수원 M호텔을 중심으로 이틀에 걸친 모임 일정 중 23일 오전에는 총회임원회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합정동에 위치한 양화진 선교사 묘원을 찾았다.

 

양화진 선교사 묘원을 찾은 총회 임원들 모습
양화진 선교사 묘원을 찾은 총회 임원들 모습
양화진 선교사 묘원을 찾은 총회 임원들 모습
양화진 선교사 묘원을 찾은 총회 임원들 모습
양화진 선교사 묘원을 찾은 총회 임원들 모습
양화진 선교사 묘원을 찾은 총회 임원들 모습

먼저 선교기념관 앞 야외에서 서기 김한성 목사 인도로 드린 예배는 부총회장 송병원 장로의 기도 후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마 28장19절-20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고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예배 후 임원들은 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설명을 들으며 언더우드, 헐버트, 알렌 선교사 등의 묘비를 돌아 보면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화진 선교사 묘원을 찾은 총회 임원들 모습
양화진 선교사 묘원을 찾은 총회 임원들 모습
양화진 선교사 묘원을 찾은 총회 임원들 모습
양화진 선교사 묘원을 찾은 총회 임원들 모습
양화진 선교사 묘원을 찾은 총회 임원들 모습
양화진 선교사 묘원을 찾아 기도하는 총회 임원들 모습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총회임원회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양화진 선교사 묘원을 찾은 소감을 페이스북에서 이렇게 밝혔다.

저는 예장 합동 제105회 총회장으로서 임원들과 함께 임원회 후 첫 일정을 양화진 방문으로 정하고 다녀왔습니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로 인하여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길을 걷고 있습니다. 양화진에 묻힌 푸른 눈동자의 선교사들 역시 한 번도 걸어가 보지 않은 길을 걸었던 분들입니다. 그곳엔 언더우드와 존 헤론, 헐버트 등 가난과 미신, 온갖 질병으로 가득했던 황무지에 꽃씨를 뿌렸던 선교사들이 누워 있습니다.

특별히 언더우드 선교사 같은 경우는 서울 전역에 콜레라가 발생하였을 때 콜레라 백신으로 환자들을 치료하고 보건 의식을 심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새문안교회 교인들을 자원봉사자로 훈련시켜서 콜레라를 퇴치하는데 앞장섰습니다. 당시 조정에서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상금을 내렸는데, 그들은 자신들의 피값, 목숨값을 새문안교회를 세우는 건축헌금으로 드렸습니다. 존 헤론도 알렌과 함께 때론 사랑 싸움도 하면서 어떻게 조선의 병자들을 잘 고치고 섬길까 애쓰다가 본인도 감염이 되어서 돌아가신 분입니다. 그의 묘비에는 이런 글귀가 쓰여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조선을 얻는다는 희망이 없다면, 나는 이곳에 하루도 살지 않을 것입니다." 헐버트 역시 헤이그 밀사로 파견이 되어서 일제로부터 억울함을 당한 상황을 알려던 분입니다. 그의 묘비에는 “웨스터민스터 사원에 묻히는 것 보다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한다”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들이 보여준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 민족애는 우리의 거울이 되고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총회 임원들과 함께 그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 세움을 위한 소명과 사명을 다짐하기 위해서 양화진을 방문한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토포필리아적 본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각자 인터넷으로 언더우드나 존 헤론, 헐버트의 묘비를 보고 감명 받을 수 있지만, 사람에게는 장소적 유대감이 있는 것입니다. 현장에 와야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이 있고 새로운 각오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 감동을 받고 새로운 다짐과 각오를 하기 위해 임원들과 함께 양화진에 간 것입니다. 정말 함께 동행해 주신 총회 임원님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어떻게 소식을 알고 오신 교계 기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이 코로나라는 광야에서 양화진의 선교사들처럼 꽃씨를 뿌릴 것이고, 반드시 꽃이 피게 할 것입니다.

 

또한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이 날 저녁 총대들에게 다음과 같이 문자를 보냈다.

제목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존경하는 총대 여러분!
제105회 총회가 은혜 가운데 마무리 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사상 초유의 화상 총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36개 거점 교회에서 화상회무를 함으로써 불편함과 소통의 한계를 겪었지만,
모든 것을 이해해주시고 협조해 주신 모든 총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어제 하루종일 임원회의를 하고 오늘 오전에는 양화진을 다녀온 후, 오후에는 이승희 전 총회장님과 함께 국가조찬기도회 녹화방송을 한 후 이제야 문자로 인사를 올립니다.
105회 총회에서 맡겨주신 사안들에 대해서 총회 임원회는 공명정대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임원회가 결정하기 어려운 부분은 증경총회장님이나 실행위원회를 소집하여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는데 협조를 구하겠습니다.
저는 두려운 영광, 영광스러운 두려움의 길을 걷고자 합니다. 저와 임원회가 맡겨진 잔무를 잘 처리하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총회장 소강석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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