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 칼신, 대신, 광신, 합신, 고신대 신대원 등 6개 신대원 교수회에 의뢰하기로
위원장 한기승 목사,
"최후의 개혁주의 신학의 보루인 우리 교단을
잘 지켜내기 위하여는 다름과 틀림을 구별해야 한다.
WEA연구위원회에서는 객관성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토록 하겠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WEA연구위원회가 12월 1일 총회회관에서 첫 모임을 갖고 위원장에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 시무), 부위원장에 임종구 목사, 서기에 박성규 목사, 총무에 추성환 목사, 회계에 장일권 목사을 선출하는 등, 조직을 하고 회무를 진행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3월31일을 시한으로 WEA 신학, WCC와 WEA의 공통점과 차이점, WEA와 개인 혹은 교단 차원의 교류가 가능한가 등, WEA에 관한 연구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총신, 칼신, 대신, 광신, 합신, 고신대 신대원 등 6개 신대원 교수회에 의뢰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연구 결과가 취합되면 기독신문에 그 내용을 연재하고, 각 지역별 공청회도 개최해서 교단 산하 전국교회 총대들과 목회자, 성도들이 WEA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으며, 총회 재정 형편을 고려해 6개 신학대학원 연구 의뢰 비용은 광주중앙교회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이 날 위원장 한기승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점점 자유주의화되고 그리고 신복음주의와 신정통주의 복음주의로 가고 있다. 최후의 개혁주의 신학의 보루인 우리 교단이 이것을 잘 지켜내기 위하여는 다름과 틀림을 구별해야 한다. WEA연구위원회에서는 객관성을 가지고 총신, 칼신, 대신, 광신, 합신, 고신대 신대원교수회 등에 연구를 의뢰하고 취합해 기독신문에도 연재하고 지역 공청회도 열어 우리 교단의 신학과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지, 그리고 WEA와 개인적, 교단적으로 교류를 해야 하는지, 왜 그래야 하는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으며, 그리고 제106회 총회에도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WEA연구위원회가 교단의 뜨거운 감자인 WEA 연구 문제를 어떻게 지혜롭고 현명하게 진행해 결론을 도출해 낼지 많은 목회자들과 장로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