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내 미래자립교회는 최대 8,000여개 추정, 그런데 20억원, 2,000개 교회, 100만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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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내 미래자립교회는 최대 8,000여개 추정, 그런데 20억원, 2,000개 교회, 100만원씩?
  •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 승인 2020.12.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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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내 미래자립교회 최대 8,000여개 추정

총회교회자립개발원이나 노회 자립위,
총회재정으로 생색내지 않기를

책상 위 단회적 임기웅변 대책이 아니라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미래자립교회 살리기 위한 방법 찾아야

 

총회교회자립개발원 모습
총회교회자립개발원 모습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 총회교회자립개발원(이사장 이상복 목사)은 본 총회 산하 1만1천5백여 교회 중 31%가 미래자립교회라고 보고 있다. 총회장은 지난 11월19일 총회실행위에서 총회 산하 교회의 37%가 미래자립교회이며 이들 교회가 코로나로 특히 극심한 어려움을 격고 있다고 밝혔다. 총회 관계자는 실제로는 본 총회 산하 교회 중 최대 8,000여개가 미래자립교회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지난 11월19일 열린 총회실행위원회에서는 총회교역자최저생활기금 40억원 중 절반인 20억원을 작은 교회 돕기에 사용하기로 했다.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현재 코로나19로 문을 닫는 교회가 많아지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번 지원을 통해 미래자립교회들이 살아나기를 소망한다”고 발언했고, 교회자립개발원 이사장 이상복 목사는 “코로나19로 상가 임대료를 내지 못해 폐쇄되고 있는 교회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럴 때 총회가 적극 나서 미래자립교회를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총회교회자립개발원 이사장 이상복 목사 발언 모습
총회교회자립개발원 이사장 이상복 목사 발언 모습

이에 맞춰 총회와 총회교회자립개발원은 12월 25일 성탄절 이전에 20억원을 2,000개 교회에 목회자 가정 당 100만원씩 전달할 예정으로 노회 교회자립위원회를 통해 신청을 받고 노회 서류 취합→전국 8개 권역자립위원회 1차 심사→교회자립개발원 2차 심사→총회임원회 보고→미래자립교회 지원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우려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먼저는 총회내 미래자립교회는 최대 8,000여개로 추정되는데, 지원 대상 교회 2,000여개를 어떻게 어떤 기준을 가지고 선정할 것인가하는 문제이다. 이와 관련 총회나 총회교회자립개발원에서는 어떤 것도 밝히지 않고 있다. 따라서 어떤 형태로든지 문제가 터져 나올 수 밖에 없는 참으로 어려운 문제이다. 다음으로는 총회 재정을 가지고 생색은 총회교회자립개발원이 내고 노회는 노회대로 총회 재정을 가지고 노회 내 자기 정치를 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한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는 노회에서 자신은 비주류쪽에 있어 형편이 매우 어렵고 힘들지만 신청은 망설이고 있다고 했고, 다른 한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는 자존심 때문에 노회에 공개가 되는 노회 교회자립위원회에 신청하는 것이 꺼려진다고 했다. 끝으로 어떤 한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는 “자신은 올들어 코로나 사태로 인한 어려움으로 월세는 물론 건강보험료도 체납되어 있는데 신청 서류에 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가 들어 있는지 모르겠다. 정부에서 지원할 때도 이런 건 요구하지 않는데 왜 들어 있는지 모르겠다. 건강보험료가 체납되어 있으면 지원신청도 못하는거냐?”묻기도 했다.

총회 재정 20억원은 총회로서는 매우 큰 액수이지만, 총회 내 미래자립교회들을 지원하기에는 조족지혈(鳥足之血) 수준이다. 코로나 사태가 언제까지 갈지 모르는 앞이 캄캄한 상황에서 한차례나 두차례, 책상 위 단회적 임기웅변 대책으로 미래자립교회를 위한다는 생색을 내려고 하기 보다는 하나님께 기도를 통해 미래자립교회를 장기적으로 살리기 위한 지혜를 구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한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는 "교회가 굳이 땅에 재정을 허비해야 하냐며 미래자립교회의 경우 이제는 한 장소를 여러 교회가 함께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일수 있지 않겠냐며, 이제는 다양한 방법들이 전향적으로 고려되어야 하지 않겠나?"며 반문하기도 했다. 

 

교회자립개발원 이사장 이취임 감사예배, 비전 제창 모습
교회자립개발원 이사장 이취임 감사예배, 비전 제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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