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원장 김창훈 교수)이 2월 16일 오전11시 양지캠퍼스 총신개교100주년기념예배당에서 ‘2020학년도 제112회, 114회 학위수여식 및 졸업식'을 가졌다. 앞서 총신대와 총신대신학대학원은 각각 12일과 11일에 졸업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전격 취소하고 17일과 16일에 각각 '온라인 학위수여식 및 졸업식'을 갖기로 했다.

총신개교100주년기념예배당에서 열린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2020학년도 제112회, 114회 학위수여식 및 졸업식은 먼저 부총장 겸 원장 김창훈 교수의 사회로 1부 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경건훈련처장 박영실 교수의 기도 후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마 9:14-17을 본문으로 ’새로운 목회 시대를 대비하라‘란 제목으로 “코로나19로 목회현장이 갈수록 어려워 질 것이란 전망이 있지만 시대 변화의 흐름을 잘 읽어낸다면 오히려 새로운 목회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첫째, 생명을 자산으로 삼고 생명으로 풍성해야 한다. 둘째, 풍성한 생명을 청중에게 감동적으로 전달하고 소통하게 하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 셋째, 사랑과 섬김의 지도력을 소유해야 한다. 넷째, 변하지 않은 진리는 붙잡아야 하지만 문화적으로 변할 수 있는 것은 변해야 한다.”라고 말씀을 전했고, 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진 2부 졸업식은 교무지원처장 문병호 교수의 사회로 문병호 교수의 학사보고 후 총장 이재서 교수와 원장 김창훈 교수가 졸업장을 수여하고 시상을 했다. 졸업장 수여와 시상식 후에는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가 "졸업생으로 갖추어야할 3가지로, 첫째,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고, 둘째,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이 되고, 셋째,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헌신자들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했고, 이재서 총장의 훈사와 메조소프라노 방신제 교수의 특송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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