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 8월26일 충현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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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 8월26일 충현교회에서
  •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 승인 2022.08.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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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6일 충현교회에서
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 열어
목사, 장로, 평신도 등 1000여명 참석 예정

설교, 대회장 예장 합동 총회장 배광식 목사
축하의 말씀 및 축시, 직전 총회장 소강석 목사

준비위원장, 예장 합동 총무 고영기 목사 맡아
"본 교단 위상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좋은 기회다"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가 열릴 충현교회 모습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가 열릴 충현교회 모습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을 맞아 58개 장로교단들이 연합해서 8월26일 오전10시30분 역삼동 충현교회(예장 합동 동서울노회, 한규삼 목사 시무)에서 1000여명이 참석해 「하나님 앞에, 역사 앞에-다시 세상의 희망으로」를 주제로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 포스터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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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지난 6월 2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한국교회 장로교단들이 함께 모여 출범예배를 드리고 공동대회장 예장 합동 배광식 총회장, 예장 통합 류영모 총회장, 예장 백석 장종현 총회장, 준비위원장 예장 합동 총무 고영기 목사, 사무총장 예장 통합 변창배 목사 등으로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 준비위원회 조직을 구성하고 한국장로교회의 뿌리가 하나임을 확인하는 한편 한국장로교회 연합을 고양시키고 시대적인 소명을 점검할 뿐 아니라 한국장로교회의 미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로 하고, 구체적으로 기념주일 지키기를 비롯해 기념대회와 학술 심포지엄 개최, 기념논문집 발간, 다큐멘터리 제작 등의 사업안을 발표하고 준비해 왔다. 

8월26일에 열릴 기념대회는 1912년 9월 1일 상오 10시30분 평양경창문안여자성경학원에서 제1회 예수교장로회 조선총회가 개회된 것을 기념하기 위함으로 기념예배 설교는 예장 합동 배광식 총회장이 선포하고, 인천장로성가단이 찬양을 하고, 성찬식은 예장 통합 류영모 총회장이 집례한다. 이어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이희성 교수(총신대), 이상규 교수(백석대), 연규홍 교수(한신대) 등이 발제를 맡게 된다.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 다큐 시사회 모습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 다큐 시사회 모습

또한 준비위원회는 오는 9월 4일 주일을 장로교총회 110주년 설립기념주일로 선포하고 한국장로교회 소속 전국 지교회들이 기념주일로 지키기로 했다. 9월 4일 기념주일에는 8월26일 충현교회에서 예장 합동 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설교하는 본문과 제목을 동일하게 선포하게 된다. 이외에도 준비위원회는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을 기념해 다큐멘터리 ‘다시 세상의 희망으로’도 제작해 8월 23일 오후 2시 CTS아트홀에서 시사회를 가졌다.   

이와 관련 준비위원장 고영기 목사는 지난 8월12일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와 충현교회를 찾아 한규삼 목사와 충현교회에 기념대회에 협조를 요청했고, 한규삼 목사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 관련 충현교회 방문 모습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 관련 충현교회 방문 모습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 관련 충현교회 방문 모습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 관련 충현교회 방문 모습

그리고 준비위원장 고영기 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척박했던 한반도에 복음을 수놓았고 세계 교회사에 유래 없는 부흥을 이룬 한국장로교회가 총회 설립 110주년을 맞이했고, 이를 기념하는 대회가 열리는 것은 장로교회와 교인들에게 큰 기쁨이다. 특히나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가 본 교단 교회인 충현교회에서 열리게 되고 총회장 배광식 목사님이 대회장, 제가 준비위원장으로 섬기게 되고, 거기다 총회장 배광식 목사님이 설교를 맡고, 직전 총회장 소강석 목사님이 축하의 말씀과 축시를 맡게 된 것은 그만큼 본 교단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번 행사를 잘 치뤄 본 교단의 위상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켰으면 좋겠다. 전국 장로교회와 목회자 및 성도들이 이번 기념대회에 큰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 관련 고영기 목사 인터뷰 모습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 관련 고영기 목사 인터뷰 모습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 관련 고영기 목사 인터뷰 모습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 관련 고영기 목사 인터뷰 모습

한편 역사적인 제1회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는 1912년 9월 1일 상오 10시 30분에 평양 경창문안여자성경학원에서 개회됐다. 총대는 한국인 목사 52명, 선교사 44명, 장로 125명 모두 221명이었고, 당시 교세는 교회 2,054처, 교인 수는 12만여명에 달했다. 여기에서는 초대 총회장에 언더우드(H. G. Underwood), 부총회장에 길선주 목사, 서기에 한석진 목사, 회록서기에 김필수 목사, 회계에 블레어(W. N. Blair)와 김석창 등이 선출됐다. 당시 노회는 경기충청노회, 경상노회, 함경노회, 전라노회, 황해노회, 북평안노회, 남평안노회 등이 조직되어 있었고 교세는 교회 2,054처, 목사 128인, 조사 136인, 장로 225인, 신학생 18인, 교인 127,228인이었다. 이 창립총회에서는 교회 명칭 앞에 ‘조선예수교장로회’를 붙이는 일, 총회산하 전 재산을 관장할 사단 조직, 고퇴 제작, 혼인연령(남자 만 17세, 여자 만 15세) 등을 주요 내용으로 결의했다. 제1회 총회에서 한국 목사가 아닌 언더우드가 총회장에 선출된 이유는 그의 공로와 지도력의 결과이지만, 당시 ‘105인 사건’으로 한국인 지도력이 대거 투옥된 상황에서 교회와 총독부 사이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지도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창립 총회는 새 고퇴를 사용했다. 이 고퇴는 요한계시록의 7개 교회와 총회산하 7개 노회를 상징하는 7가지 다른 나무조각들로 만들었고, 그 위에 세 개의 은고리를 둘렀다. 창립총회에서 전도국은 전도주일을 지킬 것과 중국에 선교사를 파송할 것을 청원했고 제2회 총회에서 중국의 산동 지역에 중국어로 사역할 수 있는 김영훈, 박태로, 사병순 등 3인의 선교사 파송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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