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나선교회 정기총회, 대표회장 민찬기 목사 연임

취임사, 대표회장 민찬기 목사,
“고향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게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겸손히 섬기겠다”

호산나선교회,
1980년 5.18 광주항쟁 때,
고(故) 김준곤 목사, 이만신 목사 주도 조직

호산나선교회(湖山羅宣敎會, 대표회장 민찬기 목사)가 제41회 정기총회 및 선교대상 시상식을 12월15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 그랜드볼륨에서 가졌다.

대표회장 민찬기 목사의 사회 가운데 진행된 정기총회는 상임총무 이경욱 목사의 개회기도, 서기 육수복 목사의 성원보고, 대표회장의 개회선언, 개회사, 회순채택, 전회의록 낭독에 이어 전형위원회에서 현 대표회장 민찬기 목사, 사무총장 박종언 목사, 서기 육수복 목사, 회계 이형규 장로를 연임시키는 등 임원을 선출하고 개선했다. 대표회장에 연임된 민찬기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고향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게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겸손히 섬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잔무는 임원들에게 맡기고 폐회했다.

앞서 사무총장 박종언 목사의 사회 가운데 드려진 개회예배는 증경회장 김동엽 목사의 기도, 서기 육수복 목사의 성경봉독 후 대표회장 민찬기 목사가 요1 2:15-17을 본문으로 ‘세상과 거리두기'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후 증경회장 김요셉 목사(세계 선교를 위하여), 자문위원 정판주 목사(나라를 위하여), 회계 이형규 장로(교회와 주의 종들을 위하여)의 특별기도, 사무총장 박종언 목사의 광고 후 증경회장 홍정이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또한 선교대상 시상식에서는 전 한국기독교출판협회 회장 임만호 장로, 전 백석문화대학교 총장 고영민 목사, 전 농림부장관 김영진 장로, 예장 통합 부총회장 김의식 목사 등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호산나선교회는 호남지역 출신 목사 장로들이 모인 초교파 선교회로, 예수 그리스도를 찾고, 국민화합과 애향을 실천한다. 지금으로부터 39년 전인 1980년 5.18 광주항쟁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어갈 때, 서울 은평구 은광교회에서 C․C․C 대표였던 고(故) 김준곤 목사, 고 이만신 목사 등 호남 출신 목사들이 초교파적으로 모여 광주사람들을 구해 달라고 기도하면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