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DMZ(추진위원장 : 이원유 장로)가 주최하고 CBMC문산DMZ지회, 하이예수전도단, 탄현면기독교연합회, 파주시기독교총연합회가 주관하는「제1회 꿈꾸는 DMZ엑스포」가 지난 6~7일에 파주 헤이리마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본 엑스포는 파주 헤이리를 복음통일의 전진기지로 세우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꿈꾸는 DMZ 기도찬양제'로 첫 선을 보였고, 이번 「제1회 꿈꾸는 DMZ엑스포」를 통해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양일간 기업엑스포, 축제한마당, 미니올림픽, 연 퍼레이드, 오순례길 걷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별히 꿈꾸는DMZ는 강화에서 고성까지 이어지는 휴전선 155마일을 크리스천 기도벨트로 구축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OSULE(오순례)길이란 명칭은 'Oh holy Spirit alone' 'for Unity' 'for Life' 'for Earth'의 약자로 강화에서 시작되는 본 코스는 강화-임진각-통일관광특구-언더우드설립교회-오두산전망대-헤이리예술마을-임진나루-오산리기도원-연천-철원-고성까지 이어지는 코스이다.

첫째날 열린 기쁨의 축제 한마당은 꿈꾸는 기도 찬양제로 1부와 2부로 진행됐다. 1부에는 바나바, 헤븐키 찬양단, 권샘 선교사, 헤세드 숟가락 난타, 평양평화예술단, 김충성 목사, 북방예술단, 엘라모르의 성악메들리, 소프라노 이혜전, 김슬휴 어린이 동요, 테너 김영정, 고바울ㆍ정루디아의 크로스오버, 정루디아의 가요, 소프라노 안혜란, 소프라노 장명희, 중창, 스킷드라마의 순서가 이어졌고 연천교회 한창주 목사와 하이예수전도단 홍춘근 목사가가 나서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2부는 찬양기도회로 진행돼 아름다운교회 임인기 목사가 설교와 ‘모두 함께 기도회’를 인도했다.

둘째날 오전에는 파기총 회장 김정훈 목사의 출발기도 후 ‘강화에서 고성까지 155마일 기도벨트 OSULE(오순례)길’ 조성 일환의 하나로 ‘DMZ 복음전도 오순례길 걷기’를 2㎞(노을동산공원/산상기도회)와 5㎞(참회속죄성당) 코스로 나누어 진행하고 하산 후 본부에 모여 공동기도문과 순례길의 의미 걷기 간증(파주지회 조현재 대표), 하이예수전도단 홍춘근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했다.

추진위원장 이원유 장로(CBMC문산DMZ 지회장)는 "이 땅의 아픔과 상처의 상징이었던 DMZ가 이제는 평화의 통로요, 생명의 회복지요, 복음의 전진기지가 되길 소망하며, 기도와 찬양 걷기와 나눔으로 뜻 깊은 첫 걸음을 내딛는다. 오늘 우리가 뿌린 씨앗 위에 전 세계인들의 기도가 거름처럼 뿌려져 언젠가 통일이라는 위대한 열매를 맺게되고 헤이리에서 하나님의 위대한 헤븐리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확신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파주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김정훈 목사도 “155마일의 기도와 순례의 길, 기도벨트를 통해 흘려온 간절한 눈물과 기도의 흔적이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 이념과 시대정신 속에서 나뉘어진 분열과 갈등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성령, 하나님의 권능으로 봉합하고 생명과 자연의 회복,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소망하는 믿음의 힘찬 발걸음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주최측은 DMZ엑스포와 DMZ기도찬양제를 단회성이 아니라 매년 정기행사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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