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진 은혜의 자리로 초대합니다."
축사, 총신신대원 총동창회 총무 하재호 목사
강의, 양창문 전도사, 이월순 목사,
윤현호 목사, 신미애 목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여동문회(회장 김영희 전도사, 98회)가 10월 27일 오전 10시30분 총신대 사당캠퍼스 제2종합관 브니엘카페(1층)에서 「여동문과 특수사역("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아 2:10))」을 주제로 제2회 여성사역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회장 김영희 전도사의 사회 가운데 오인숙 회록서기의 찬양, 김영희 회장의 기도, 하재호 목사(94회, 총신대신대원 총동창회 상임총무)의 축사, 임성본 전도사의 격려사에 이어 양창문 전도사(93회, 한울교회 영유아부 전도사, 파이디온선교회 공과강사 및 총회공과위원 역임)의 「나의 사역 이야기」, 이월순 목사(94회, 바른사회건강가정연합 대표, 에스더 기도운동본부 간사, 서진지역아동센터 시설장 역임)의 「지역아동센터, 에스더기도운동 간사, 바른사회건강가정 세움연합 사역」’, 윤현호 목사(97회, 11사단 61여단 111대대 벧엘교회 담임목사(군선교사), 강남세브란스병원 원목실)의 「비전이 성취된 행복한 목사」, 신미애 목사(97회, 사랑스런 교회 담임, 인천 미추홀 경찰서 경목위원, 인천 밀알장애인선교단 이사, 청주여자교도소 교도위원)의 「교도소 사역과 인천 밀알선교단 사역 소개」라는 강의가 이어졌다.
양창문 전도사는 「나의 사역 이야기」를 통해 “신대원 1학년 겨울, 목동제일교회 유치부서에서 사역을 시작했다. 나는 신학만을 전공했고, 말씀 연구에는 열심이 있었지만 어린이부서를 직접 운영하며 지도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았다. 그러다 '파이디온'이라는 선교단체를 찾게 되었고, 그곳에서 주일학교 부서 사역에 대한 교육적인 이론 및 도움을 받게 되었고, 그리고 '바나나 농장 프로그램'을 졸업할 무렵 강사로 선발되어 약 7 년간 여름성경학교 공과강사로 합류하여 함께 섬겼다. 나는 영유아부서 사역 중 부모와 함께 하는 예배를 정착시켰고, 시청각을 활용했다. 시청각은 어린이라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실물과 시청각 교육을 하셨음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은 말씀을 깨닫도록 드라마를 사용하셨고(호세아와 고멜의 이야기), 시청각 교육을 하셨고(들에 핀 백합화, 무지개를 보여 주셨다), 토론을 보여 주셨고(욥과 친구들의 토론, 하나님도 참여하심), .스토리텔링으로 깨닫게 하셨고( 다윗에게 들려준 암양을 빼앗긴 남자의 이야기), 음악을 사용하셨고(다윗의 시편, 미리암의 찬가 마리아의 찬가 등), 공작(건축)으로 말씀을 교육하셨고(방주, 성막 등), 대화를 사용하셨고(니고데모와 예수님, 사마리아 여인과 예수님), 시뮬레이션을 사용하셨고(번제, 제사), 실물로도 교육하셨다(예수님이 가져 오라 하신 동전,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나도 어린이 설교자로서 이처럼 다양한 접근방법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한다. 평소에는 시각및 실물 스토리텔링 및 대화를, 절기나 특별 활동 때는 드라마나 공작, 음악적 요소를 함께 사용한다."고 강의했다.
이월순 목사는 「지역아동센터, 에스더기도운동 간사, 바른사회건강가정연합 사역」을 통해 “경영학을 전공한 경영학도로 세상의 경영 원리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지만 하나님의 경영철학은 우리의 작은 헌신으로 큰일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교회 사역 중에 한 탈북민 할머니가 이 교회는 왜 철야기도회가 없느냐는 물음에 북한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에스더기도운동본부을 알게 되고 에스더기도운동본부 간사를 맡게 되었다. 그라고 곽노현 교육감 학생인 권조례, 서울시민인권법, 군대내 동성애반대 등의 활동에 대해 알게 되었고, 신앙생활은 고상하게 말씀읽고 기도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별히 동성결혼합법화는 2007년부터 발의되기 시작하여 2010년, 2013년에 이어지면서 급기야는 퀴어퍼레이드를 홍대에서 연대와 이대로 이동한다는 정보를 듣고 연대앞 아스팔트에 밤 10시까지 누워 막아낸 적도 있다. 지금도 밤마다 한국교회가 마지막 신학의 보루로 쓰임받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유신학 해방신학, 여성신학, 퀴어신학을 막아서며, 성경무오설을 지키며, 동성애 합법화와 젠더사상을 막아서며, 열방의 영적기류를 바로 잡아 다시 오실 주님을 준비하기를 기도하고 있다. 또한 얼마 전에는 「바른사회 건강가정 세움연합」 대표로 부르심을 받았다. 우리 사회의 근본은 가정이다. 가정이 무너지면 교회와 사회, 그리고 국가가 무너진다. 그러나 오늘날 언론과 교육 문화는 거짓과 음란을 퍼뜨려 성경적 가치를 파괴하고, 개인과 가정, 교회와 국가를 흔들고 있다. 이러한 위기의 시대에 하나님의 장조 질서를 회복한 고, 건강한 가정을 세우며, 올바른 사회를 세우고자 "바른 사회 건강가정 세음연합"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윤현호 목사는 「비전이 성취된 행복한 목사」를 통해 “어릴 때부터 목사와 군인이 꿈이었다. 그러나 총신대 산대원을 졸업하고 분당중앙교회에서 사역하다 사임한 후 목사 안수를 받았으나 사역할 곳이 마땅치 않던 중 강남 세브란스병원 원목실에서 병원사역을 하게 됐다. 병원 목회는 다양하다. 매일 기도회(오전 10시 환우와 보호자 예배), 담당 병동 심방 및 병상세례, 장례식, 수술실 기도(매일 오전 오후 3시간씩 수술 준비실에 들어가 환우 기도), 교직원 예배, 간호국 예배, 각종 행사 지원 등, 목사로서 해야 할 일이 많다. 그럼에도 현재 병원 사역 8년 차이지만, 한 번도 지친 적이 없고 오히려 기관 목회로 길을 열어 주신 하나님께 매일 감사하고 있다. 또한 한국군선교연합회에서 12주 교육을 받고 2022년부터는 토요알과 주일에 육군 11사단 61여단 111대대 벧엘교회에서 군선교사로 담임 목회를 하고 있다. 군선교사는 연간 수천만원이 소요되는자비량 선교이며, 목회이다. 부대 내 특별한 행사(행군, 혹한기 훈련, 체육대회 등)가 있을 때는 기도와 물질로 지원해 주고 있다. 벧엘교회는 처음에는 부대원 270여명 중 40명이 출석했으나 지금은 많을 때는 140여명, 전체적으로 200여명이 함께 예배를 드라고 있다"면서 "하나님은 목사와 군인이 돠고 싶다는 10대 때의 꿈을 모두 이루어 주셨다. 지금은 천상의 세계를 날아 다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신미애 목사는 「교도소 사역과 인천 밀알선교단 사역 소개」를 통해 “사랑스런교회 담임 목회 사역을 하면서 주위의 권유로 교도소 사역을 시작하게 됐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경계심도 가졌지먼 지금은 자신을 갖고 하고 있다. 지금 사역하는 청주여자교도소는 1989년 10월 16일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유일한 여성 전용교도소로 형기 1년 이상의 여성 수형자들이 수감된다. 이곳에서 대집회와 소그룹 모임을 하고 있는데 여성 목회자로서 남성 목회자와 다르게, 때로는 재소자가 엄마라고 부르기까지 하는 더욱 친밀한 의미있는 교도소 목회가 가능하다. 또한 성가대 가운이나 교회 비품 등 교도소 내부 교회가 필요로 하는 것들도 제공해 주고 있다. 이외에 인천밀알선교단 이사와 인천 미추홀 경찰서 경목위원으로 열심히 사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미애 목사는 2009년 인천 청학동 28평 지하에서 사랑스런 교회를 개척해 2013년 인천 연수동 3층 70평으로 이전했고, 2019년에는 인천 동운동건물 6층 75평으로 이전했다.
세미나는 패널토의, 박혜순 부회장의 광고, 노명숙 목사의 경품추첨, 김 회장의 마침기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회장 김영희 전도사는 초대의 글을 통해 "좋은 열매들로 어우러진 식탁과도 같이, 자신들이 부름받은 특수한 분야에서 사역해온 사역자들이 그동안 얻은 경험을 가지고 강의를 준비하여서, 값진 은혜의 자리로 여동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주님의 허락없이 진행되는 일은 없습니다, 이와같이 이번에 개최되는 세미나에도 주님의 섬세한 손길이 함께 하셨음을 고백합니다. 바쁜 사역 가운데서 잠시 멈추어 서서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고 마음에 새로운 도전의식을 일깨우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