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식 박사와 함께하는 코칭 강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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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식 박사와 함께하는 코칭 강좌(2)
  •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 승인 2019.10.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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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대화의 역량 (2강)

춤출 무대를 만들어라

 

인재가 춤출 무대를 만들어라

그리고 자신도 함께 무대 위에 올라 마음껏 춤을 추라.

 

송영식 박사

일본의 작가 히스이 고타로는 “자신에 대하여 걱정하는 것도 행복입니다. 어쨋거나 살아있다는 뜻이니까요”라고 하였다. 자신의 약점이나 단점 때문에 의기소침하지 말라. 오히려 장점과 강점을 찾아서 춤을 추라. ‘사람의 약점만 보면 세상에 쓸 사람이 없고, 장점만 보면 세상에 포기할 사람이 없다’라는 말이 있다. 리더는 인재의 약점보다는 강점을 찾아 볼 수 있어야 한다. 리더는 인재를 존중해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인재라도 크고 작은 약점이 있고 실수를 하게 된다.

미국의 기업가 ‘찰스 케터링’은 자신을 보좌하던 여섯 명의 인재 가운데 가장 머리가 나쁜 앨버트를 후계자로 삼았다. 그는 뛰어난 인재는 아니었지만 항상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 놓았다. 그는 혁신과 도전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었다. 케터링은 말하기를 “우리 회사는 스스로 잘 났다고 믿는 똑똑한 사람을 환영하지 않는다. 똑똑한 사람은 흔히 스스로 잘 안다고 착각해서 자만심의 틀에 갇혀 있다. 그리하여 예전의 경험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앞으로 나가지도 못한다”고 하였다. 강점은 더 확대 될 수 있으며 약점은 보완 될 수 있다.

미국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델러노 루즈벨트는 18세에 하바드대학을 입학했다. 졸업 후 뉴욕 시 상원의원에 당선되어 정계에 입문한 그는 해군 차관보에 임명되어 탄탄대로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그의 삶에 어두운 그늘이 닥쳐왔다. 그가 가족과 함께 감포벨로 섬으로 휴가를 가서 차가운 바다에 뛰어들어 수영을 즐기다 척추성 소아마비를 앓게 되었다. 이제 39세의 젊은 그에게 의사는 다시는 일어나 걸을 수 없을 것이라는 진단을 했다. 이 후로 그는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상실감에 시달렸다.

그러던 어느 날 침상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니 방구석에서 커다란 거미줄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날개 없는 거미가 공중에 매달려 거미줄을 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는 거미의 모습을 보면서 깨달음을 얻었다. ‘두발을 걸을 수 없다고 해서 아무 것도 못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그 날부터 재활의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였다. 이대로 멈출 수 없으니 계속 나아가자. 루즈벨트는 당당한 모습으로 정계에 복귀해서 뉴욕 주지사에 당선 되었고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장애인 대통령으로 당선 되었다. 기자들은 질문을 한다. “불편한 몸으로 대통령의 업무를 감당할 수 있을까요?” 루즈벨트는 “날개 없는 거미도 공중에 매달려 거미줄을 만드는데 , 저라고 왜 대통령의 업무를 감당하지 못하겠습니까? 정치에 필요한 것은 몸이 아니라 머리입니다.” 선거 당일 지팡이를 내려두고 비틀대는 걸음으로 연단에 올라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며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다. 루즈벨트가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 경제공황이 미국을 강타하였다. 실업, 파산, 도산, 폭락등 고통과 절망에 빠져 있을 때였다. 그는 “우리가 겪고 있는 것은 물질적인 부분이며, 이 때문에 고통스러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일에는 좋은 면이 나쁜 면보다 훨씬 더 많으니까요.”라고 하였다. 그리고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경제 구조와 관행을 개혁하고,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한 ‘뉴딜(New Deal)정책’을 펼쳤다. 그는 임기동안 대공황과 제2차 세계대전을 모두 경험한 20세기의 중심 인물 중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사용하실 때 그 사람의 강점과 가능성을 보시고 사용하신다. 다윗은 약점과 단점을 보게 되면 문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장점을 보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다”(행13:22). 우리의 나약함은 하나님 앞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바울은 “이는 내가 약한 그때에 강함이라”고 하였다(고후12:10). 우리 자신의 약함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자신의 약함 때문에 낙심하지 말고, 오히려 “약한 것을 자랑”(고후11:30)하는 긍정적 신앙의 자세가 필요하다. 리더는 인재의 강점과 장점을 발견하여 놀라운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내야 한다. 또한 자신의 약점과 나약함 때문에 좌절하지 말고, 강점과 장점을 계발해서 능력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 감동시키는 리더십, 이제는 영혼을 감동 시키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원형상대로 회복을 위해 창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영혼의 울림까지 미치는 영성있는 지도력이 요구된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지구촌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즐겁게 살 것을 명하셨다(창1:27-28, 전9:9). 사가모토 료마는 “무엇이든지 과감하게 도전하라. 어느 쪽으로 넘어져도 길 위를 구르는 한 낱 돌맹이와 같다. 최후에는 뼈가 되어 생을 마친다. 그러니 과감하게 도전하라.”고 하였다. 인재에게는 강점을 찾아서 춤 출 무대를 만들어 주고, 자신에게는 강점과 잠재적 능력을 발휘해서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지구촌 무대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아름다운 연기를 마음껏 펼쳐보라.
 

제104회 총회에 참석 중인 송영식 박사 모습
제104회 총회에 참석 중인 송영식 박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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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식 박사(Ph.D)

 서광교회 담임

서울 한영대학교 교수(겸임)

칼빈대학교 재단이사 감사

세계비전선교회 대표

유럽선교기획 이사장

경찰 소방 신문기자 역임

한국성서대학교 교수(강사)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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