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학대학교수 517명, "독소 조항 포함된 차별금지법 입법 반대"에 한 목소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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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신학대학교수 517명, "독소 조항 포함된 차별금지법 입법 반대"에 한 목소리(1)
  •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 승인 2022.06.0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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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건전한 신학 교육과
교회의 진리 선포에 심각한 장애

이승구 교수가 말하는 독소 조항 3가지
①성적 지향이나 행위에 의한 차별
②가정 형태에 의한 차별
③사상에 의한 차별

 

전국신학대학교수,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모습
전국신학대학교수,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모습

총신, 고신, 합신, 백석 등을 포함한 전국신학대학 517명의 교수들이 한 목소리로 차별금지법 입법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6월 3일 오후 1시30분 사당동 총신대 제1종합관 주기철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소조항 포함된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보충 논의를 한 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국신학대학교수,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모습
전국신학대학교수,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모습
전국신학대학교수,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모습
전국신학대학교수,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모습
전국신학대학교수,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모습
전국신학대학교수,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모습
전국신학대학교수,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모습
전국신학대학교수,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모습

먼저 총신대신대원 원장 정승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고려신학대학원 원장 최승락 교수의 기도에 이어 이재서 총신대 총장, 김학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전국신학대학교수 517명을 대리해 총신대 라영환 교수가 아래의 성명서를 낭독했다.

신학대 교수들은 성명서를 통해 “차별금지법이 성경의 창조질서를 훼손하고 국민의 신앙·양심·학문·사상에 따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며 각종 법적 책임을 부과해 다수의 국민을 범법자로 만든다”며 “역차별을 초래하는 전체주의적 법안 제정을 반대한다”고 밝혔고, 또한 차별금지법이 기독교적 가치관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불분명한 법안 표현과 평등이라는 명목 아래 자의적 해석의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더불어 소수가 다수를 차별하는 역차별 문제점을 꼽으면서 기독교계 뿐만 아니라 사회에 더 큰 차별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국신학대학교수 517명, ‘독소조항 포함된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 반대’ 성명서
전국신학대학교수 517명, ‘독소조항 포함된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 반대’ 성명서

이어진 보충 논의에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이승구 교수(조직신학)가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장혜영 의원 대표 발의)에 대한 논의’, 고려신학대학원 하재성 교수(기독교 상담학)가 ‘기독교 상담 입장에서의 비판’,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장세훈 교수(구약학)가 ‘구약 관점에서 비판’, 총신대 박재은 교수(조직신학, 윤리학)가 ‘평등에 대한 법률안(이상민 의원 대표 발의)에 대한 기독교 윤리학적 비평’을 주제로 발제하며, 차별금지법의 독소 조항과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했다.

 

전국신학대학교수,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모습
전국신학대학교수,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모습
전국신학대학교수,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모습
전국신학대학교수,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모습
전국신학대학교수,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모습
전국신학대학교수,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모습

이승구 교수는 "차별금지법은 신학교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기독교 계통의 학교와 신학교들이 자신들이 믿는 바대로 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다. 법안의 제31조나 32조를 보면 동성애와 양성애도 다 평등하게 교육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설교 중에도 동성애가 죄라고 주장하게 되면 법에 저촉돼 문제가 될 수 있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차별금지법안’의 문제점'으로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대한민국의 모든 법이 이 법을 중심으로 재개정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재성 교수는 "차별금지법은 성경적인 영혼 돌봄과 자녀 양육을 막는 악법"이며 "성경의 원리에 따라 교육하고 가르치는 모든 성경적 교육 행위를 편견으로 여겨 법적으로 금지함으로써 근본적인 돌봄과 변화 자체를 막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전국신학대학교수,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모습
전국신학대학교수,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모습
전국신학대학교수,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모습
전국신학대학교수,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모습
전국신학대학교수,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모습
전국신학대학교수,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모습
전국신학대학교수,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모습
전국신학대학교수,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모습

보충 논의 후에는 참석한 기자들과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승구 교수는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현재 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차별금지법의 독소 조항으로  ①성적 지향이나 행위에 의한 차별 가정 형태에 의한 차별 사상에 의한 차별을 들고 이번에는 성명서와 기자 회견에서는 성적 지향이나 행위에 의한 차별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기자들과의 질의와 응답 후에는 박형용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전 총장의 정리 발언과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이번 성명에 참여한 총장 및 학장은 총신대 이재서 총장, 고신대 이병수 총장,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김학유 총장, 개신대학원대학교 조성헌 총장, 고려신학대학원 최승락 원장, 고신대학교 신학대학 이신열 학장,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안성삼 전 총장, 서울신학대 황덕형 총장, 성결대 김상식 총장, 수원신학원 이정훈 학장, 아신대 정홍열 총장, 장신대 성서학연구원 소기천 원장, 총신대 신대원 정승원 원장, 칼빈대 김근수 총장 등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달 5월25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국회에서 강행된 차별금지법 제정 관련 공청회에 따른 대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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