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고,
둘째는 교육 정책, 생산 공장(연구소)가 필요하다.
셋째는 예산 결정 구조의 변화도 필요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권순웅 목사)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위원장 : 장봉생 목사, 부위원장 : 김미열 목사, 서기 : 정명호 목사, 회계 : 권택성 장로, 총무 : 이종석 목사)가 4월 14일 오전 11시30분 혜화동 혜성교회 언더우드기념관 대회의실(정명호 목사 시무)에서 미래정책전략개발위 위원들과 7개 교육관련 부서 및 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 발전을 위한 교육관련 부서 및 기관의 정책 방향 설명」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1부 예배는 부위원장 김미열 목사의 사회 가운데 회계 권택성 장로의 기도 후 위원장 장봉생 목사가 엡 4:14-16을 본문으로 '스스로 세우느니라'하는 제목을 통해 말씀을 전했고, 분과장 이종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 「총회 발전을 위한 교육관련 부서 및 기관의 정책 방향 설명」는 서기 정명호 목사의 진행 가운데 7개 교육관서 부서 및 기관 대표들이 발제를 했다.
총회 교육개발원 노영주 원장은 "총회교육개발원은 행사 중심이 아니라 중장기 사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① 총회 융합형 교재[하나 바이블] 개발 계속 추진 ②총회 계절 공과 및 현장에 필요한 교재 개발 계속 추진 ③교회 교육 컨퍼런스 시행 ④성인, 실버세대를 위한 교육콘텐츠 제공 ⑤스마트 플랫폼+앱 업그레이드 ⑥인공지능 기반 전자 교육 콘텐츠 제공 ⑦미자립, 작은 교회, 군선교, 해외 선교, 신학연계 등 7가지 사역방향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총회 교육개발원 이사회 서기 이양수 목사는 "재정 부족으로 정직원이 원장 1명 밖에 없고, 기존의 직원도 타부서도 발령이 나서 전문성이나 일 추진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총회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장 이성화 목사는 "인구 절벽 시대를 맞이해 주일학교가 위기다. 1,000여명의 주일학교 학생들이 출석하던 어느 교회는 지금 200여명만이 출석하고 있다. 저출산 시대를 맞아 한국교회는 회개해야 한다.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는 제107회기 총회에서 기관이 됐다.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는 현재 주교 교육과 다르며 중복되지 않는다. 체계적, 지속적, 시대에 맞게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교육부장 노경수 목사는 "교육부장이 돼도 할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 교육부 행사가 40년전과 차이가 없다. 샬롬부흥운동본부에 전도부가 빠져 있고,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에 교육부가 함께 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면려부장 안창현 목사는 "면려부가 20-50세까지로 되어 있는데 CE를 가면 임원들 대부분이 50세 이상이다. 이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학생지도부 손성욱 목사는 "다음세대를 위한 전문위원과 지도자들이 부족하다. 발굴하고 양육해야 한다. 교회에서 학생들을 지도할 교사나 교역자들이 SCE를 잘 모른다. 총회 내 신학교에 SCF 동아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전국주교 회장 이해중 장로는 "전국주교는 교육의 일선에 있다. 그런데 교육부에서 아무런 정책 하달이나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 그리고 총신대신대원 미달사태가 안타깝다. 전국주교는 하나바이블만 사용하고 있다. 전국성경고사대회 수상자들에게 총신 입학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면 좋겠다. 그리고 다음세대 교육 부서들이 각자 도생을 하고 있는데 적절한 개입과 조정이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교육전도국장 양재권 목사는 "기획이나 정책 개발도 교육전도국장의 업무에 들어 있다. 그러나 정책적인 부분은 엄두도 못낸다. 인원이나 예산이 없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상비부가 일을 진행할 때 원칙적으로 상비부가 책임을 져야 하지만 국장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상비부, 국장, 연구소가 삼각편대를 이루어 좋은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했으면 좋겠다. 또한 교육 정책 전문가들이 시급성 지속성 미래성을 갖고 일을 추진해야 한다. 끝으로 통계가 없는 것이 문제다."
위원장 장봉생 목사는 간담회를 정리하면서 "총회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가 7개 다음세대 교육관서 부서 및 기관장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결론적으로 첫째는, 총회 교육을 전체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가 필요하고, 둘째는 교육 정책을 양산해 낼 수 있는 생산 공장(연구소)가 필요하다. 셋째는 예산 결정 구조의 변화도 필요하다. 오늘 각 부서들의 어려움도 잘 들었다. 잘 정리해서 더 진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