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23년 개혁타임즈 10대 뉴스①(뉴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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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23년 개혁타임즈 10대 뉴스①(뉴스 1-5)
  •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 승인 2023.12.2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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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1, 두 개의 전쟁을 맞이한 세계
뉴스 2. 총회 선거, 부총회장 후보 탈락과 천만원 게이트
뉴스 3, 총회 임원 및 기관장 등 주요 직책 출마자들, 2년 선거 운동 금지
뉴스 4, 쉽지 않은 명품 총회의 길
뉴스 5, 총회, 여성 강도사 고시 허락, 전격 철회 파란
자국의 전쟁과 인질들의 무사귀환을 위하여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는 주한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대사 모습
자국의 전쟁과 인질들의 무사귀환을 위하여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는 주한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대사 모습

뉴스 1, 두 개의 전쟁을 맞이한 세계

2023년 세계는 러시아가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미사일로 공습하고 지상군을 투입하는 등 전면 침공을 감행하면서 시작된 양국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었다. 이 가운데  2023년 10월 7일 이른 아침, 하마스가 이스라엘 가자-이스라엘 장벽을 뚫고 5000발 이상의 로켓 포격과 함께 차량, 오토바이, 행글라이더 등을 통한 무차별 공격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반격으로 전쟁이 시작됐다. 특히 10월 7일 이른 아침, 하마스의 기습으로 유대교의 절기 중 하나인 초막절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음악제에서 발생한 학살을 포함하여, 최소 1,300명의 이스라엘인이 사망했고 수백명의 민간인과 군인들이 납치되어 인질로 끌려 갔다. 그리고 이어진 가자 가구의 전면전에서는 전체 인구의 1%가 넘는 2만여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사망했다. 

이렇게 두개의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교회는 주저하지 않고 큰 고민없이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이 승리하기를 바랬다. 그러나 어린이와 여성이 70%에 달하는 2만여명 이상이 사망한 가자 지구의 현황과 한국교회가 전폭 지원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튀르키예가 99.8%의 국민이 이슬람교도인 이슬람 국가라는 현실에 대해서는 한국교회의 심각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주목할 점은 우크라이나를 전폭 지원하던 미국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에 이르러서는 우크라이나를 후순위로 넘겼다는 점이다. 만약의 경우 한반도에서 전쟁이 난다고 가정할 때 이 공식이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8회 총회 개회 모습
108회 총회 신구임원 교체 모습

뉴스 2. 총회 선거, 부총회장 후보 탈락과 천만원 게이트

108회 총회 선거 과정에서 장로 부총회장 후보 이이복 장로가 선관위에서 어이없이 후보 탈락했다. 그 과정에서 이이복 후보의 합리적 주장은 무시됐고, 선거없이 장로 부총회장이 당선 공포됐다. 그리고 설왕설래하는 무성한 설 가운데 가운데 선관위 천만원게이트가 조금씩 그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오정호 총회장은 108회 총회 당시 "여러분이 모르는 것이 있다"며 선관위의 사과를 받고 마무리하려 했으나 여진이 계속돼 총회 임원회와 감사부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여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장로 부총회장 선거가 단지 천만원으로 후보 탈락이 가능했겠냐?'며 현 상황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물음이 여전한 현 상황에서는 '꼬리 자르기'란 오명을 듣지 않으려면 당사자나 제3자가 사법기관에 고소나 고발을 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단지 그럴 경우에는 총회가 더 많은 리스크(risk)를 감당해야 할 가능성이 커져 어떤 상황으로 전개될 지 누구도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제108회 총회 이모저모
제108회 총회 이모저모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8회 총회, 선거 모습
108회 총회, 선거 모습

뉴스 3, 총회 임원 및 기관장 등 주요 직책 출마자들, 2년 선거 운동 금지

108회 총회에서는 선거 과열 및 금권선거 방지의 목적으로 총회 임원 및 기관장 등 중요 직책 입후보자들의 선거 운동 금지 기간을 2년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총회 상비부, 각 지역 연합회, 전국장로회 등 총회 내 곳곳에서 많은 파장이 일어났다. 이 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나타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강사를 섭외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교육부와 전국장로회에서는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1년만 금지하자고 요구하고 나선 상황이다.    

 

제108회 총회 이모저모
제108회 총회 이모저모
제108회 총회 「교회여 일어나라! 섬김이 대회」 모습
108회 총회 「교회여 일어나라! 섬김이 대회」 모습

뉴스 4, 쉽지 않은 명품 총회의 길

108회 총회는 명품 총회를 지향하고 있다. 그러나 명품은 혼자되는 일도 아니고 단시간에 되는 일도 아니다. 더구나 총회장 혼자 할수도 없고 될 일도 아니다. 그런 면에서 108회 총회가 예장총회(합동)를 명품으로 만들기 위한 기초석만 마련해도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하여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중요하다. 아무리 정성드려 열심히 해도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총회 때부터 '양 빨대', '조직의 쓴 맛' 같은 정제되지 않은 언어, '선관위의 천만원 게이트', '증경 총회장들을 향한 절제되지 말'들은 명품 총회의 이미지들을 퇴색시킨다. 또한 총회장이 '명품 총회와 개혁'이 양립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두마리의 토끼를 어떻게 잡을 지도 궁금하다.

 

여성사역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총회장 오정호 목사 모습(부총회장 당시)
여성사역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총회장 오정호 목사 모습(부총회장 당시)

뉴스 5, 총회, 여성 강도사 고시 허락, 전격 철회 파란

108회 총회는 9월19일 총회에서 '여성 강도사 고시 실시'를 허락했다. 그러나 9월 21일 오후 회무에서 19일 결의됐던 여성사역자지위향상및사역개발위원회의 상설화와 여성 사역자의 ‘목사후보생 고시 및 강도사고시 응시자격 부여’ 허락을 번복했다. 잉크가 채 마르 기 전에 전격 번복하고 취소해 이로 인한 파장이 거세게 일었다. 총신대신대원 여동문회(회장:이주연)는 철회 다음 날 총신대 사당캠퍼스에서 그리고 9월 25일 총회회관 앞에서 여성 강도권을 백지화한 총회장과 총회임원들에 사과를 요구하며 성명서를 발표하며 거세게 항의했다.

 

제108회 총회, 여성 강도사 고시 실시 허락 번복에 반발하는 여성사역자들 모습
108회 총회, 여성 강도사 고시 실시 허락 번복에 반발하는 여성사역자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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