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솔 남서호 박사의 상담심리코너(3) 「자녀들의 자존감은 금보다 귀하다」
상태바
청솔 남서호 박사의 상담심리코너(3) 「자녀들의 자존감은 금보다 귀하다」
  •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 승인 2019.10.28 0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존심...
그것이 상처받거나 인정받지 못할 때 열등감에 빠진다.
자존심 싸움에서 벗어나 자존감으로 경쟁하게 해야

청솔 남서호 박사의 상담심리코너
자녀들의 자존감은 금보다 귀하다

자녀들의 자존심을 자존감으로

 

우월감과 열등감 이 두 가지 문제는 실제로 통일한 심리구조의 2가지 현상면으로서 생각할 수가 있다. 표면과 뒷면, 플러스와 마이너스, 기분이 앙양과 소침과 같이 대조나 정도의 차가 문제이지 개인이 어떤 요인에 의해 우월·열등으로서 의식되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자기 전체에 대하여'의 우월감이고 열등감인 것이다. 개인의 자기 전체를 하나의 '가치'로서 인지·평가하고 그 가치를 지키고 높이고자 하는 욕구나 감정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업신여김을 받았거나 상처받았을 경우에는 열등감이, 또 그것이 자타에 의해 승인되고 칭찬받거나 하면 우월감이 각각 자아의 앞면 내지 모든 면에서 표현되고 의식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옛부터 '자부심' '자존심' 또는 '체면'과 같은 말로 나타내는 정신상태를 인정하는 습관이 있다. '도둑에도 의리가 있다'라는 것은 별개라 하더라도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 헤엄은 안친다', '사흘 굶어도 수염 쓰다듬는다'와 같은 속담이다. 자존심을 높이거나 인정하거나 하는 것은 우월감과 통하며, 그것이 상처받거나 인정받지 못할 때 열등감에 빠진다. 저속한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때문이며, 고고하게 지낸다면 '자존심 덩어리'라고 비방이나 험구의 대상이 되게 마련이다.

이 자존심을 심리학에 있어서 주요개념으로 등장시킨 집중적인 연구는 1957년 무렵부터 미국에서 활발히 진행되었다. 이른바 self-esteem에 대한 연구인데 우리말로 옮기면 자기존중이지만 이 말이 가지는 뉘앙스로는 자기존중의 주체적 감정만이 아니라 자기를 객체로써 평가하는 인지적·감정적 측면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므로 정확하게 번역한다면 '자존적 자기평가적 태도'라고 해야 할 것이다. 어떤 측면에서는 자존감정은 바로 건강한 자기애라고 볼 수도 있다. 그것은 자기의 신체상·자기상·자아이상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자존감정의 충족이야말로 자아의 자율적 발달의 기초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자존감정이 높은 사람은 내적 안정도가 높고 유연성이 풍부하고 자기를 잘 수용하며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불안·긴장감이 낮다. 타인을 수용하고 자발성이 있으며, 적극적이고 자기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능력·특성에 있어서 다소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과시하거나 거꾸로 서툴게 나온다거나 또는 주위 사람을 비판하거나 하는 경우 또는 자신의 열등성을 숨기거나 아니면 그냥 드러내 보이거나 하여 마치 그것 때문에 타인의 동정이나 관심을 끄는 것이 극히 당연한 것처럼 행동하는 경우에는 우리들이 불쾌하게 될 뿐만 아니라 피해의식 때문에 그러한 행위가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마도 그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우월감일 것이고 열등감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렇게 볼 때 우월감·열등감의 문제는 그것에 고민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간이 갖고 있는 문제와 감정이라기보다 사회적 감정으로서의 측면을 농후하게 지니고 있다. '아들러' 등이 지적하고 있는 고유한 권리나 자기 향상과 자아실현의 욕구가 승인되어 보호되고 육성되는 것을 저해하는 힘이 강한 사회에서는 모처럼 싹튼 자존감정도 적절한 모습이 아닌 것으로 바뀌어 적대적·자학적으로 되어 협조하고 공존하는 것이 어색한 청년들이 나오게 될 것은 명백한 일이다.

우리들의 자녀들이 자존심 싸움에서 벗어나 자존감으로 경쟁하게 해야 한다. 자존감의 기본은 내가 하나님의 자녀, 특별한 사명을 위한 창조적 존재, 하나님의 대체불가의 존재라는 단계까지 이르게 해야 한다.

------------------------------------------

남서호 박사의 약력 소개

전, 나사렛대학교 교수
현 *기독교치유상담연구원 원장
     *생명사랑목회포럼회장.
     *보수통합자유주의연대. 공동대표.    
     *제104회기 총회재판국원
     *교회언론회 이사.
     *양재동 동산교회 담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총회부흥사회 제36대 정기총회 12월 6일 열려
  • 남현교회 이춘복 목사 원로목사 추대 및 윤영배 목사 위임 감사예배 열려
  • 정년연구위원회, 수임안건 연구 주제 및 연구위원 선정 논의
  • 두란노교회, 12월 7일 임직.원로추대.은퇴감사예배 드려
  • 전국장로회연합회 제49차 정기총회, 28일 충현교회에서 열려
  • 통준위, 12월3일 GMS 본부에서 워크숍 가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