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도, 쟁점도, 변수도 없는 제108회 총회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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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도, 쟁점도, 변수도 없는 제108회 총회 선거
  •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 승인 2023.09.1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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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쟁점, 변수도 없고
긴장감도 없는 깜깜이 선거.
차기 총회에서는
후보자간 무제한 토론 허용돼야
제108회 총회 총회 임원ㆍ총무 후보 정견발표회 모습
제108회 총회 총회 임원ㆍ총무 후보 정견발표회 모습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권순웅 목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배광식 목사)가 제108회 총회를 앞두고 지난 9월 4일과 5일, 7일 중부ㆍ호남지역, 영남지역, 서울ㆍ서북지역에서 각각 3차례의 「총회 임원ㆍ총무 후보 정견발표회」를 마쳤다.

 

제108회 총회 총회 임원ㆍ총무 후보 정견발표회 모습
제108회 총회 총회 임원ㆍ총무 후보 정견발표회 모습

그동안 입후보한 총회 임원ㆍ총무 후보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뛰었고, 이제 제108회 총회는 다음 주 월요일로 다가 왔다. 그럼에도 이슈도, 쟁점도, 긴장감도, 변수도 없이 조용한 것이 제108회 총회 선거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달리 표현하자면 깜깜이 선거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제108회 총회 총회 임원ㆍ총무 후보 정견발표회 모습
제108회 총회 총회 임원ㆍ총무 후보 정견발표회 모습

이 과정 가운데 장로 부총회장 후보 이이복 장로가 낙마했는데 이에 대한 의혹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또한 판을 흔들어 보려는 여러 작은 움직임이 있었지만 지금까지는 미미한 효과도 보지 못한 찻잔의 미풍같은 액션으로 끝나는 듯 하다. 때로 지역 색을 유도하며 특정 후보를 띄워 보려는 작은 움직임들이 있기도 했지만 여러 사유로 후보 자체가 거기에 부응하지 못했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금번 총회 임원ㆍ총무 선거는 현 상태에서 고착화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매년 30% 내외의 총대가 교체되는 현실에서 이번 총회는 깜깜이 선거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선관위가 총대들에게 발송하는 유인물로는 후보에 대해 바로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유인물에는 좋은 내용만 있지 부정적인 것은 전혀 없기 때문이다. 과열되는 것도 문제지만 이슈, 쟁점이 없는 선거도 바람직하지는 않다. 이럴 바에는 다음 총회 선거에서는 「총회 임원ㆍ총무 후보 정견발표회」와 별도로 후보자간 무제한 토론을 활성화시켜 정책과 후보 자질 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선거전,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이나 상대 후보를 깍아 내려 판을 뒤집으려 하기보다는 끝까지 자신의 공약과 정책의 강점과 장점, 특성을 제대로 알려 총대들이 후보들의 자질을 제대로 보고 선택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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