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 강릉 산불 등 대응, 긍정 평가
노회분립, 42개 당회는 되어야
GMS, 화상회의 활용, 이사 회비 수입 늘려야
제108회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둘째날인 19일 오전에는 감사부 보고가 있었다. 주요 보고은 다음과 같다.
전임 감사부장 김경환 장로는 먼저 총회가 튀르키예 지진, 강원도 강릉 산불, 구룡마을 화재, 수해 등에 민첩하게 대응한 것은 잘된 일이라 평가했다. 그러나 많은 기관들이 때로는 추경까지 받아 가며 해외 행사를 치른 것은 총회 전체 구성원들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했다.
먼저 연기금 의무와 관련해 전임 감사부장 김경환 장로는 “목사총대는 연금을 납부하면 본인이 그 혜택을 받지만, 장로총대의 경우는 담임목사가 연금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총회 참석을 위해 본인이 납부해야 하는 불합리한 점이 있어 이번 총회에도 200여 명이 총회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현행 연기금제도의 문제를 지적하며, 장로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살펴줄 것을 요청했으나,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연기금을 낼 수 없어서 총대를 못나간다는 총대를 왜 뽑느냐”며 “보고는 보고대로 받자”고 해, 구체적인 대안 논의 없이 보고만 받았다.
노회분립위원회와 관련해서는 노회 분립은 최소 42개 당회가 될 때 진행해야 한다고 했고, 기독신문은 태준호 사장 취임 이후 23억원에 이르던 부채가 5억7천만원으로 대폭 감소하고, 미디어 방송국 개국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충남노회 건과 관련해서는 총회에서 총대들의 의견을 모아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GMS와 관련해서는 이사장 및 직원의 해외 출장을 줄이고 그 공백을 화상 회의로 보완할 것과 GMS 이사들의 회비 납부가 저조하다며 그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샬롬부흥운동본부와 관련해서는 일부 미흡한 점은 있으나 코로나펜데믹 상황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감사부는 청원 사항에서 당해연도 감사로 제한 된 것과 감사 공백기, 총회 임원회나 총회장과 연관된 기관이나 사업에 대해 감사가 어려운 점은 개선이 필요하며, 따라서 감사 규정의 환원을 청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