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복음주의 사수 위해 힘쓰겠다", 기자 간담회에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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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복음주의 사수 위해 힘쓰겠다", 기자 간담회에서 밝혀
  • 개혁타임즈(Reformed Times)
  • 승인 2024.01.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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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숭일고 출신,
예장 합동과 인연 깊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절대 반대
사학법 재개정, 학생인권조례 폐지 필요
동성애, 종교다원주의, 종전선언 반대
예장 합동과 교류,
한교총, 한기총 통합도 기대감 드러내
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기자간담회 모습
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기자간담회 모습

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가 2024년 신년을 맞아 10일 오후 종로5가 예장 통합 총회회관 총회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기자간담회 모습
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기자간담회 모습
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기자간담회 모습
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기자간담회 모습

이 자리에서 김의식 총회장은 “지난해 9월 총회 후 첫 일정으로 한국에 복음을 전해준 선교사들이 안장된 양화진을 찾았고, 곧바로 여의도 국회로 가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면서 먼저 모두 발언을 통해 "첫째, 지금 서구 사회가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서 기독교만이 진리라고 외칠 수 없는 등 복음전도가 힘들어졌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통과시켜선 안 된다. 둘째, 사학법 재개정과 학생인권조례 폐지가 이뤄져야 한다. 사립학교법 개정과 학생인권조례 제정으로 교권이 무너지고 기독교 사학들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문이 다 막혔다. 셋째, WCC가 종전선언에 찬성하는 메시지를 발표한 것에 대해 나 자신이나 총회는 결사 반대한다. 넷째, 종교다원주의를 절대 반대한다. 다섯째, 동성애자들을 포용하고 받아들이지만 동성애는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기본 입장을 밝혔다.

김의식 총회장은 "나는 합동 측 광주 숭일고등학교를 다녔고, 광주성일교회를 섬겼다. 나의 영적 멘토는 광주신일교회 문일호 목사이시고, 한기승 목사, 김용대 목사와도 막역한 사이라며 합동과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우리 교단의 정체성을 보자면 일부 진보적 목사들도 있지만, 저희 교단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복음적이다. 전체적으로 5분의 4 정도는 합동과 같은 보수 복음주의이고, 젊은 목사들을 중심으로 한 5분의 1 정도는 기장같은 진보 자유주의라고 본다. 나 자신부터 복음주의를 사수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기자간담회 모습
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기자간담회 모습
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기자간담회 모습
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기자간담회 모습

또한 김의식 총회장은 교회연합과 예장 합동과의 관계에 있어 “한교총에서 예장 합동 오정호 총회장과 공동대표회장으로 함께 일하고 있다. 합동이나 통합이나 기본적으로 복음주의를 지향하기에, 연합 임원회를 하는 등 형제 교단처럼 가까워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교회가 침체되고 다음 세대도 절반 이상 떨어져 나간 상황에서, 합동, 통합, 서로 구분할 이유가 없다. 앞으로 3년 정도가 중대한 시기”라고 생각을 밝혔고, 교회연합에 있어서는 “한교총과 한기총이 물밑 작업을 긴밀하게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부활절 전에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다. 큰 그림을 보면 타이틀은 한기총, 시스템은 한교총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된다."라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예장 합동, 통합 임원 대화의 시간 모습
2019년 예장 합동, 통합 임원 대화의 시간 모습(자료사진)
예장 합동, 통합 임원들이 함께한 모습
2019년 예장 합동, 통합 임원들이 함께한 모습(자료사진)

계속해 김의식 총회장은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미국 선교사들로부터 헌 옷을 받아 입었다. 그래서 항상 마음 속에 복음에 빚진 자라는 의식을 갖고 있었다. 한국교회는 이런 빚진 자의 자세로 복음 선교를 하고, 어려운 나라들을 도와야 한다. 한국교회가 하나로 뭉쳐서 힘 있게 이를 해 나가야 한다. 작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때도 저희 교단에서 56억 원을 모금해서 보냈다”라고 밝혔다.

 

평촌교회에서 열린 예장 합동과 통합, 연합기도회 모습
2019년 평촌교회에서 열린 예장 합동과 통합, 연합기도회 모습(자료사진)
평촌교회에서 열린 예장 합동과 통합 연합기도회를 마치고
2019년 평촌교회에서 열린 예장 합동과 통합 연합기도회 모습(자료사진)

김의식 총회장은 “새롭게 선출된 NCCK 총무 김종생 목사는 복음주의자이고 앞으로는 NCCK가 그런 무리한 행동이나 비성경적 행위는 결단코 하지 않으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밖에 김의식 총회장은 "기독교서회의 사유화를 막기 위해 힘써 준 언론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남북경색 국면에 대해서는 "한국교회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현재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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